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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이 대학을 주목하라-단국대] 디자인싱킹으로 '한국의 스티브 잡스' 키워내기 시동

단국대 이병인 입학처장. /단국대 제공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지난 7월 19일 죽전캠퍼스에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 연구·교육의 거점이 될 SW·디자인융합센터를 열었다. 디자인싱킹이란 애플, SAP, IBM, PTC 등 세계적 IT 기업 등에서 사용하는 혁신적 사고방식이다. 기존의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엎는 발상과 문제해결 방법을 의미한다. 단국대는 SW·디자인융합센터의 체계적인 디자인싱킹 교육을 통해 한국에서도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의적 인재를 길러보자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 단국대 이병인 입학처장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국대의 슬로건이 '도전과 창조'임을 강조했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진로 분야에 대한 열정과 실천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키워내겠다는 의미다.

대학에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환경과 준비가 필요하다.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인근 분당, 판교, 광교 등에 IT산업 인프라와 연구인력이 밀집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스탠퍼드대 간 시너지 효과를 꿈꿔봄직한 입지조건이다. 단국대는 이미 2014학년도부터 캠퍼스 특성화를 완료, 죽전캠퍼스를 IT와 문화콘텐츠로, 천안캠퍼스는 생명공학과 외국어로 특성화를 추진해 왔다. 단국대만의 강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올해 입시와 관련해 이 처장과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단국대 죽전캠퍼스 전경 /단국대 제공



-단국대의 인재상은?

"단국대는 대학 슬로건인 '도전과 창조'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실천하는 인재를 추구한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진로 분야에 대한 열정과 실천, 대학인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학업 계획을 갖춰야 한다. 또한 지역과 인류 사회 발전에 실천적으로 기여하고 공헌하는 전문인이 단국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이다."

-주목할 학과는?

"모바일시스템공학과는 무선인터넷, 스마트폰 등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 사용되는 기술, 음성·영상 등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고급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특이한 점은 모바일시스템공학과는 공과대학이 아닌 별도 단과대학인 국제학부에 편재되어 있고 교육 과정에 경영학 과목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 이는 국제적 감각과 경영학 마인드를 지닌 IT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단국대만의 전략이다."

단국대 도서관에서 면학중인 학생들 /단국대 제공



-단국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단국대는 올해 수시전형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292명이 늘어난 58%를 선발한다. 죽전캠퍼스 460명, 천안캠퍼스 593명 등 모두 1053명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선발인원이 150명 늘어났다. 이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교과 성적을 학년 구분 없이 100% 반영한다. 또한 올해 해병대군사학과(천안)가 새롭게 학생을 선발한다. 신입생 전원을 해병대에서 심의 후, 4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죽전캠퍼스는 인문 46.9%, 자연 49.9%, 천안캠퍼스는 인문 24.8%, 자연 46.5%, 간호 31.9% 등 다양한 수능최저학력 충족비율을 보였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경쟁률과 지원자의 수능최저학력 충족비율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교원의 수업 모습 /단국대 제공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두 1203명을 선발한다. 면접고사가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만 인정하고, 국내 정규고등학교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삼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기회균형선발, 특수교육대상자는 검정고시출신자도 지원 가능하다."

-논술전형 준비는 어떻게?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논술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하여 360명을 선발한다. 매년 여름에 치러지는 모의논술고사를 점검한 후 실제 논술고사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문계열과 건축학과는 인문사회 통합 3문제, 자연계열은 지난해 수학 3문제에서 2문제로 축소해 출제된다. 논술고사는 기본점수 없이 평가되므로 학생부 급간 점수 차가 미미하다는 점을 고려, 논술고사에 주력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논술고사는 현장 고교 교사자문단과 출제문제 검토 교사의 활동을 통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에서 수년째 출제되어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입학홈페이지의 논술정보가이드를 통해 예년의 모의, 기출문제, 논술자료집, 논술해설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하길 바란다."

단국대 연구실 모습 /단국대 제공



-효과적인 입시전략을 추천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을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둘 다 동일한 비율로 평가하는데, 인문계는 국어·영어를 각 30%, 수학·사회는 각 20%, 자연계는 수학·영어를 30%씩 국어·과학은 20%씩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은 자기소개서에 공인어학성적 및 교과 관련 교외 수상 실적을 작성할 경우 0점(또는 불합격)처리하므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단국대는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동일 전형은 캠퍼스를 다르게 쓰더라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염두해야 한다. 동점자 처리 기준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의 석차등급 환산 점수가 높은 수험생을 우선시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는 영어, 국어 석차등급을, 자연계는 영어, 수학 석차등급이 높은 수험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교과점수에 신경을 써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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