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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삼성동 코엑스몰, 신세계가 품을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삼성동 코엑스몰, 신세계가 품을까

현대백화점, 본입찰에 불참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운영권 입찰 경쟁에 신세계그룹이 단독 참여하면서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도심공항이 발주한 코엑스몰·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 본입찰에 신세계와 함께 응찰이 유력시되던 현대백화점이 불참했다.

당초 이번 입찰전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한무쇼핑,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프라퍼티, 애경그룹의 AK S&D 등 세 곳이 뛰어들었다. 하지만, 수익성 문제를 이유로 애경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발을 뺀 것이다. 두 그룹은 지난달 29일 1차 심사까지 통과했으나 한국무역협회에서 제시한 수수료가 수익성에 비해 너무 높다고 판단,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신세계가 코엑스몰 운영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코엑스몰을 강남상권과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근 리뉴얼을 끝낸 신세계 강남점을 필두로 고속터미널 지하에 오픈한 파미에스테이션 등과 함께 오는 9월 하남에 여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이르기까지 강남상권을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기존에 현대 무역센터점 및 한전부지 등 현대 텃밭이던 강남 한복판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대사업자로 선정되면 코엑스몰 전체 운영권을 10년간 보유하게 된다. 임대 대상은 코엑스몰(매장 247곳, 전용면적 4만8359㎡)과 칼트몰(매장 80곳, 전용면적 1만579㎡) 사업장이다.

무역협회 측은 이번 입찰에서 최저이익보장금액(MRG)으로 6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정된 사업자가 매년 최소 600억원 이상을 무역협회에 임대료로 내야 하는 것이다.

지난해 코엑스몰 임대수익은 5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준에서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셈이지만, 단일층 기준 국내 최대 쇼핑몰인 코엑스몰은 2021년에 완공될 삼성동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향후 방문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29일 발표된다.

입찰 공고에 따르면 제안서를 1개사만 단독제출한 경우 해당 기업의 운영능력평가점수와 입찰 가격이 기준 이상이면 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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