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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떼가 135톤짜리 어선을 침몰시켰다

고등어떼가 135톤짜리 어선을 침몰시켰다



지난 2014년말 일본 시마네현 앞바다에서 135t짜리 어선을 전복시켜 5명의 어부를 죽게 만든 원인은 그물에 걸린 고등어떼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28일 제1겐푸쿠마루호의 그물에 걸린 고등어떼가 일제히 물속으로 잠수해 배가 기울어지며 파도가 덮쳐 한 순간에 전복됐다는 내용의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선원 20명 중 19명이 우현 쪽에 한줄로 서서 그물을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에 그물이 바다 밑으로 끌려 들어가며 어선이 오른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이어 우현 후방에서 잇따라 파도에 덮쳐 크게 기울어지며 약 1분 후에 전복됐다는 것이다.

구조된 선장은 증언에서 "좀처럼 잡을 수 없는 (고등어)풍어였다"며 "어군의 이동으로 배가 기울어도 통상적으로는 그물이 찢어지기 때문에 원상태로 되돌아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물 외에 선미 부분의 양측에 있는 균형 유지용 해수 탱크도 사고의 원인이 됐다. 덮개 고장으로 탱크가 비어 있어 복원력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