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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의 상징' 보잉747 단종 위기

'미 대통령의 상징' 보잉747 단종 위기

미국의 에어포스원 /보잉사 홈페이지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이자 항공대중화 시대의 주역인 보잉747이 단종 위기를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보잉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747기종의 생산 중단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747기종 6대를 생산한다는 계획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추가주문이 없다면 단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사 사장은 "주문량이 충분하지 않다면 747 단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보잉747은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활약한지 오래다. 교체시기를 맞았지만 아직 미국 정부의 주문이 없는 상황이다. 화물용, 여객용 수요 역시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쇠락하기 시작한 747기종은 2엔진 제트기가 대세가 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다. 같은 대형 기종간 경쟁에서도 에어버스가 내놓은 신형기종에 밀리고 있다. 에어버스마저 신형기종의 생산을 줄이는 상황이라 747기종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747기종은 미 공군에 화물기 용도로 납품하기 위해 제작됐다. 1970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이제까지 1500대 이상이 생산됐다. 747기종은 여객용의 경우 항공사의 운용방식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기종이다. 이로 인해 747기는 항공운임을 크게 낮추며 항공여행 대중화 시대를 활짝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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