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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

애플 또 역성장…"화웨이가 애플 고가폰 시장 잠식"



애플의 매출이 두 분기 연속 감소했다. 오는 9월 아이폰7을 출시, 재기를 노리지만 중국 화웨이가 고가폰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전망은 비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6일(현지시간) 4~6월 결산 결과 아이폰의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4000만대 가량에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 1~3월 애플의 매출 역시 16% 감소한 바 있다. 이같은 부진은 애플이 2007년 아이폰 판매를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주력상품인 아이폰의 판매 감소는 분기 순이익의 급감으로 이어졌다. 4~6월 애플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가 감소한 77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에서 애플의 순이익이 23%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33% 감소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WSJ는 "아이폰의 판매 교착 상태는 경쟁자인 중국의 화웨이가 세계시장을 잠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른 중국 업체들의저가폰은 애플이 장악하고 있던 고가폰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화웨이의 고가폰은 애플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애플이 실적을 발표한 날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는 1억4000만대"라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30% 더 시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이미 올해 상반기 지난해보다 25% 오른 60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애플의 장래애 대해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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