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조명솔루션 전문기업 반디통신기술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반디통신기술은 청각장애인도 스마트 홈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리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등을 켜고 끄도록 하는 스위치다. 타이머와 예약 기능은 물론 GPS를 활용해 사용자가 복지관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전등을 켜는 기능도 갖췄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문화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고리를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스마트 홈 기술을 경험하도록 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 정보 습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복지관 1층 전체에 고리를 무료로 설치한데 이어 지체장애를 가진 청각장애인 가정에도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 임태환 반디통신기술 대표는 "청각장애인에게 스마트 홈 체험 환경을 제공해 보람을 느낀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