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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하반기 프리미엄·친환경차로 시장 공략…"글로벌 판매 부진 만회하겠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제네시스 G80, G90, 신형 그랜저,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프리미엄 세단과 친환경차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차량 판매 전략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0% 감소한 3조1042억원을 기록했다.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으로 국내 수출 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올 하반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까지 사라져 차량 판매량 감소에 따른 영업 이익 감소도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 같은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프리미엄 고급세단과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자용 상무는 "상반기 산업 수요는 개소세 효과로 전년 대비 16% 급증한 93만4000대를 기록했다"면서 "당사의 경우 개소세 인하 효과가 대형 승용과 SUV 세그먼트 호조로 4.4% 증가한 35만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수요는 개소세 인하 종료로 인해 수요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출시한 G80 신차 모멘텀을 강화하고 그랜저 출시, 친환경 라인업 확대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80.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공급을 확대하고, 소형 SUV 판매 시장을 넓혀 간다는 전략이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착실히 구축해 나가는 한편 각종 친환경차를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 상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미국시장에서 경쟁은 더 심화될 것"이라며 "저유가 심화로 승용차 부문은 물론 RV차급의 인센티브 경쟁 심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알라바마 공장 산타페 공급을 연 5만대 규모로 늘려 승용차 부문의 판매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라며 "G80와 G90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의 인지도를 재고하겠다"고 강조했다.

6세대로 출시될 신형 그랜저는 오는 11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현대차 차종 모델 중 가장 큰 폭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고, 부분 자율주행 기술 HDA(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등의 다양한 안전 기술도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2년 연속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실현과 주주권익 보호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중간배당에 따른 배당 총액은 2687억원이다.

최병철 부사장은 중간 배당에 대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고수익성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이 글로벌 업계 평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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