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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신한銀, 은행권 최초 '스마트근무제' 도입…조용병식 행복경영 일환

2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스마트워킹 센터(신한 도곡중앙지점 1층)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서있는 사람중 가운데)과 유주선 노동조합 위원장(〃 중 왼쪽)이 스마트워킹센터 내 사무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워킹맘을 지원하고 원거리 출퇴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포함한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직원 행복 지원을 위해 '재택 근무,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자율 출퇴근제' 등 스마트근무제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택근무는 사무실이 아닌 집이나 기타의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로 기획 아이디어 도축, 상품·디자인 개발 등 은행 전산망을 사용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워킹센터 근무는 기존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의 사무공간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강남·죽전·서울역 인근 등 총 3곳이 마련됐다.

대상은 본점이나 영업점 직원 중에서 단독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한 경우다. 예를 들어 ICT(정보통신기술)그룹 직원 중 분석·설계, 테스트 등 개별적으로 업무를 하는 경우 해당된다. 아울러 본부 직원 중 기획안 도출, 연구조사, 데이터 분석, 문석작성 등의 업무를 할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영업점 직원 중에서도 외부 섭외를 담당하는 RM, RRM, IRM, PB직원도 스마트워킹 센터 근무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스마트워킹 강남센터는 총 37개 업무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화상 회의실을 포함한 2개의 회의실과 직원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실로 구성돼 있다. 이 곳에서 근무할 때는 복장제한이 없으며, 휴게실에는 다트 게임기 등이 설치돼 있다.

자율 출퇴근제는 직원의 생활패턴이나 업무 상대방과으 시간 조율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다. 육아문제 등으로 출근시간을 미뤄야 하는 경우, 원거리 주말부부가 매주 월요일 아침만 늦게 출근하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또 글로벌 파트너의 업무시간에 맞추는 경우, 러쉬아워를 피해 조기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영업점 직원은 고객과의 대면업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택근무나 스마트워킹 근무보다는 자율 출퇴근제 사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한은행이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용병 은행장의 경영 신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병 은행장은 취임 후 '행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직원 취미활동부 가입을 비롯해 조직활력 프로그램 진행, 신한 경력컨설팅센터 건립, 행복 어린이집 추가 신설 등을 해 왔다.

조 행장은 "스마트근무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창의와 행복으로 미소 짓는 따뜻한 신한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직원 행복과 은행 발전이 동시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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