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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시티 바캉스족' 늘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상승

과천 서울랜드 여름축제 'Cool 썸머 페스티발' /해즈브로코리아



'시티 바캉스족' 늘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상승

도심 속 이색 축제 늘어나

'스테이케이션(가까운 곳에서 휴가 즐기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 stay+vacation의 합성어)' 유행 속 도심 이색 워터 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유통업계에서는 물총 축제 아이템의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다.

#취업준비생 배 모씨(27세)는 멀리 해외나 지방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 대신 가까운 도심에서 피서를 즐기기로 했다. 도심 속 이색 축제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로 한 것. 배씨는 "부담스러운 여행 경비를 충당하기 힘들고, 여행지까지 오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취준생이라는 현실을 생각하면 '스테이케이션'을 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도심 속 이색 축제 즐기는 '시티 바캉스족' 늘어나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시티 바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도심 속 이색 축제가 각광을 받고있다.

서울시는 폭염으로 인해 밤에 잠들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38일동안 진행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표적인 세 가지 행사는 야시장과 유람선, 한강 다리 밑 영화제다.

야시장의 경우 '서울시 밤도깨비 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등 11개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세계각국의 다양한 음식 뿐 아니라 퓨전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유람선의 경우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를 직접 맞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유람선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한강 다리 밑 영화제는 원효대로 다리 아래서 진행되는 특별한 영화제로 광나루 천호대교 하부, 뚝섬청담대교 하부, 여의도 원효대교 하부, 망원 성산대교 하부에서 실시된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무료로 상영한다.

오는 30일 7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워터 버라이어티 페스티벌 '워터밤(Water Bomb Festival) 2016'이 열린다. '워터밤 2016'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팀과 물싸움 대결을 펼치는 참여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등 힙합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8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2016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Water War'가 열린다. 세계적 DJ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물총싸움, 워터 슬라이드와 워터볼 등 다양한 여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과천 서울랜드에서는 내달 28일까지 'Cool 썸머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피터팬과 관람객이 힘을 합쳐 네버랜드에 침입한 후크 해적단에 맞서 물총대결을 펼치는 참여형 공연이다. 물총대결 공연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물총완구 '너프 수퍼소커'를 체험하는 '너프 타겟 체험존'을 운영, 물총 축제에 재미를 더한다.

◆여름 워터 축제 인기에 물총·래시가드·아쿠아슈즈도 덩달아 인기

워터밤, 월드 DJ 페스티벌 등 물총을 활용한 여름 축제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여름 축제 관련 제품 또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름 축제의 필수 아이템인 물총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해즈브로의 대표 스포츠 액션 브랜드 너프의 물총 완구인 '너프 수퍼소커'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NASA의 과학자가 발명한 너프 수퍼소커는 저격용 총 같은 긴 사정거리와 정확도를 가진 신개념 장난감 물총이다. 가압식 물통으로 기존 제품보다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 정식 출시 후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미국의 국민 장난감'으로 등극했다.

휴가철 필수 아이템인 래시가드 또한 물총축제의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몸매를 보정하는 효과와 함께 피부를 보호해준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남녀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까지 한 달 동안 래시가드와 서핑슈트의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특히 서핑용 슈트는 전년 대비 240%나 판매가 증가했다. 또한 블랙야크와 K2가 최근 각각 아동 전용 래시가드를 출시하는 등 래시가드의 인기가 젊은층에서 아동에게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물과 육지를 넘나들며 신을 수 있는 기능성 '아쿠아 슈즈'도 인기다. 아쿠아슈즈는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통기성이 뛰어나며 물에 젖어도 건조가 빨라 여름철 물놀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모바일 쇼핑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아쿠아슈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아쿠아슈즈의 매출이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늘면서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잇따라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서울시



네파 래시가드 /네파



너프 수퍼소커 물총 /해즈브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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