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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사람 붐벼도 통신장애는 없다…이통3사 휴가철 비상체제

SK텔레콤의 구성원들이 26일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운용중인 이동기지국 장비를 특별 점검하고 있다. / SK텔레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통신사들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동통신 3사는 휴가철 특별 소통 대책의 일환으로 트래픽 밀집 지역을 사전에 확인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현장 조치를 위한 재난관리시스템도 갖췄다.

◆SK텔레콤, 빅데이터 활용해 여름 휴가철 트래픽 관리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동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수년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름 휴가철 트래픽 변화와 고객 이동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주요 피서지 주변 기지국 5000여개 등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최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속초·양양·울산(간절곶)은 와이파이존을 확충하고 이동 A/S 차량을 배치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기지국 용량도 증설한다.

SK텔레콤은 이 설비들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36일간 휴가철 소통대책에 나설 예정이다. 휴가가 집중되는 내달 7일까지 약 2주간은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해 상황실을 통해 매일 200여 명의 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파악 및 현장 조치를 위한 재난관리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주요 피서지의 트래픽이 평시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가철에 많이 사용되는 T맵은 76%, 국제로밍은 19%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T 직원들이 부산 해운대에서 드론을 이용한 네트워크 품질 측정을 하고 있다. / KT



◆KT, 전국 617개 휴양소 LTE· 3G 기지국 집중 감시

KT는 해운대와 구룡포를 비롯해 경포대와 정동진 등 전국 총 617개소의 주요 휴양소에 구축돼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2400여식과 3G 기지국 690여식에 대해 집중 감시를 시작했다.

강원 봉포 해수욕장과 전남 백운산 휴양림 등 총 11개소에는 이동기지국을 비롯해 총 11식의 기지국을 추가 증설했다.

KT는 극성수기인 25일부터 8월 7일까지를 트래픽 발생 최고점으로 내다보고, 네트워크 과부하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트래픽 급증 시 과천에 위치한 네트워크 통합관제센터와 각 지역간 실시간 과부하 제어를 통해 호 소통을 실시하고, 신속한 기술지원을 위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우기철과 태풍에 대비한 네트워크 안전점검에도 신경 썼다. 도서지역에 위치한 마이크로웨이브 철탑 등 주요 통신 시설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서해 5도 해상로 무선품질도 개선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 24시간 비상상황실 개소

LG유플러스는 24시간 비상운영에 돌입했다. 상암사옥에는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네트워크 트래픽과 장애발생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지방의 데이터와 통화량이 급작스럽게 증가할 경우 상암동 종합상황실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도권 교환기로 호를 분산시켜 과부하를 방지하는 등의 다양한 호 처리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수년 간 누적된 통화·데이터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을 추가 선별해 소형 기지국(RRH)과 통화채널카드도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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