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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뮌헨 쇼핑몰 총기난사 테러로 9명 사망…도끼 테러 사건 발생 4일만에 충격



독일 뮌헨 '쇼핑몰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9명이 사망했다.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 경찰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각) 오후 5시50분쯤 독일 뮌헨의 올림피아쇼핑센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포쿠스온라인 등 현지 언론은 도주 중이던 용의자 1명이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온라인에 공개된 사건 현장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 1명이 쇼핑몰 옆 맥도날드 근처에서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잡혔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뮌헨에 거주 중이던 18세 남성으로 이란과 독일 시민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란계 독일인이라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용의자가 3명이 더 있다고 보고 연방경찰 소속 대테러 특수경관팀 GSG9 30명을 투입해 추격중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자살한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을 냈다.

경찰은 범행동기가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주정부가 이 지역에 '특별경계령'을 발동한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들이 현장을 벗어나 시내 등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민들에게 대피를 요청한 상태다.

지난 18일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신청자가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 인근을 지나던 열차 내에서 도끼를 휘둘러 4명을 다치게 한 테러 사건이 발생했었다. 도끼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지 4일 만에 다시 총격 테러가 일어나 독일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 사건을 두고 국제사회도 한목소리로 이번 총격을 규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독일 총격사건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표시했으며 "가장 가까운 동맹국 가운데 하나"인 독일이 수사에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이번의 명백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한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애도를 표하며 "(만약 이번 사건이 테러라면) 우리가 전 세계적인 문제와 병폐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도 "테러가 시민의 삶의 방식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 땅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못하도록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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