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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전국최초 '노숙인 아카데미' 개설

서울시가 조세현 사진작가와 함께 전국 최초의 노숙인 사진전문학교 '희망아케데미'를 연다.

노숙인들이 사진작가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미 희망프레임 출신 노숙인들이 광화문광장 희망사진과을 운영해 당초 미미했던 매출을 10배 가까이 끌어올리는 등 사회복귀 가능성이 검증됐다.

희망아카데미에서는 노숙인들이 사진기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등 종합적 소양을 갖춘 사진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의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배우 이서진, 가수 이선희, 피아니스트 노영심, 마음치유학교장 혜민스님, 시인 김용택 등 10여명의 멘토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교수로 나선다.

서울시는 희망프레임을 졸업했거나 일정 수준을 갖춘 노숙인을 대상으로 모집·심사를 거쳐 수강생 총 35명을 선발 완료하고, 21일 오후 5시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입학식을 개최한다.

입학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세현 작가, 이서진, 이선희 등이 참석해 노숙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수업은 연말까지 주 1회씩 총 18회 진행된다. ▲사진 실습 ▲출사 ▲멘토 수업 ▲포토샵 기본교육·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12월에는 수업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작품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시는 우수 장학생에게는 사회적기업 등과 협의해 '희망사진관' 같이 사진과 관련된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안도 지속 모색 중이다.

김종석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희망아카데미가 노숙인들의 삶의 의욕을 되살리고, 자존감 회복과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희망프레임, 희망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건강, 인문학,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노숙인들의 정서 함양과 동기 부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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