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실천이 중요' 초등 여름방학 생활계획표 짜기 노하우

'실천이 중요' 초등 여름방학 생활계획표 짜기 노하우

7월 3째 주부터 많은 초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여름방학은 대개 4주 정도로 겨울방학보다 짧다. 큰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다는 자녀와 함께 학기 중 못했던 활동이나 부족했던 학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보자. 계획을 세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실천할 수 있게 하며 효율적인 시간 관리,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책신사고의 도움을 받아 초등학생의 여름방학 보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 봤다.

◆ 실천 가능한 생활계획표 짜야

공부달력과 같은 플래너를 활용해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보자. 이는 스스로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지키면서 성취감을 느끼는데 도움을 준다. 공부달력, 플래너는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기록할 수 있는 구성이 좋다. 월, 주, 일간 계획을 작성하는 칸은 물론 실천 여부 확인 등의 구성이 계획을 보다 입체적이고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계획은 큰 목표를 세우고 세부적으로 쪼개서 기록하게 한다. 즉, 월간 계획을 먼저 잡고, 주간, 일간 단위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것이다. 자녀가 계획을 작성한 후에는 학부모가 학습 분량, 시간을 조절해서 계획이 실천 가능하도록 현실화시켜 주어야 한다.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게 계획을 실천했는지 매일 자녀와 함께 점검해 보고, 적절한 보상을 제시해 끝까지 계획을 지키도록 격려한다

◆ 예습보다 복습이 먼저

초등 교육 과정은 나선형으로 학습 내용이 겹치면서 위로 확장되기 때문에 1학기 공부가 부족한 과목은 2학기 예습보다는 1학기 복습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를 다시 보면서 노트에 1학기 학습 내용을 단원별로 정리한다. 중요한 개념을 필기하며 단원 중 어려워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예습을 할 때는 지나치게 진도를 나가기 보다 교과서를 훑어보며 2학기에 배우게 될 단원의 주요 내용, 학습목표를 숙지한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과 같이 주요 과목 위주로 예습하고 교과서 내용 중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 용어는 자세한 해설이 나와 있는 교재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 독서를 통해 말하기 연습까지

학기 중 시간에 쫓겨 독서를 미뤄왔다면 방학기간 동안 책을 읽도록 하자. 무조건 많은 양을 읽게 하기 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책에 대한 거부감을 없앤다. 자녀가 관심이 있는 분야나 교과목에 맞는 연계 도서를 찾아 보는 것도 좋다. 책을 읽은 후에는 책 내용을 질문하면서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까지 연습해 본다. 책 내용을 질문할 때는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와 같이 정답이 없는 해석적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상황에 대해 다양하게 사고하게 되어 독서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 체험학습으로 생생한 지식을

교과서에 나오는 장소를 선정해 체험학습을 떠나보자. 자녀가 평소 관심 있던 부분을 체험학습과 연계하면 자연스럽게 호기심과 탐구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예를 들면 5학년 2학기 사회 과목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게 된다. 이 중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고인돌을 보러 강화도 등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이다. 경험에만 그치지 않고 지식으로 남길 수 있도록 체험보고서를 준비한다. 사진, 안내문 등의 자료를 함께 활용하며 초등 저학년이라면 간단하게 느낀 점, 고학년이라면 육하원칙에 맞게 내용을 기록한다.

좋은책신사고 출판콘텐츠본부 이경륜 이사는 "여름방학은 짧기 때문에 학기 중 시간에 쫓겨 못했던 외부활동을 하고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계획을 자녀 스스로 만들어 실천해보게 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