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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위장 손상을 막아주는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위장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화기관이다.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불규칙한 식사 시간, 허겁지겁 빨리 끝내는 식사, 밀가루나 육류 위주의 식습관 등이 모두 위장 건강을 망치는 요인이 된다.

위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먼저다. 잘못된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지 않는다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같은 위장 질환이 수시로 재발하게 된다. 식후에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며 소화불량, 식욕 저하를 느끼는 경우, 신물이 넘어 오거나 트림, 가슴 쓰림 등을 자주 느낀다면 빨리 식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위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다. 감자는 아르기닌, 비타민 C 같은 성분들이 손상된 위장 벽을 회복시켜주며, 염증 완화, 위통 진정에 도움이 된다. 감자를 꾸준히 섭취하면 위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위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위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감자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위장의 과도한 열을 내리는 데도 좋다.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여름철 피로 회복과 기운 보강에도 효과가 있다. 칼슘, 마그네슘 같은 성분들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위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는 양배추도 빼놓을 수 없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U 성분이 위장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위장 기능을 개선시켜준다. 양배추에는 소화효소도 풍부하기 때문에 잦은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며 셀레늄, 베타카로틴 같은 성분들은 면역력을 강화하며 항염, 항암 효과가 있어서 각종 위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양배추의 식이섬유는 장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위장 기능이 저하됐을 때는 최대한 위장 점막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맵고 기름진 음식, 신맛이 강한 과일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 커피 역시 위산 분비를 촉진하며 위장의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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