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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서울, 아드리아노 레드카드에 위기…전북과 양강체제 분기점 되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초반 선두 경쟁을 펼치며 사실상의 양강 체제를 마련한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새로운 분기점에 섰다.

서울은 최근 중국에 진출한 최용수 감독의 뒤를 이어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감독 교체 과정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FC에 잇따라 2연패를 당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승점 30점)은 1위 전북 현대(승점 35점)와 격차가 승점 5로 벌어진 상태다. 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면 전북과의 선두 경쟁에서 2위 자리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다음달 2일 상주 상무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결과를 장담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서울의 공격력을 담당해온 아드리아노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아드리아노는 29일 성남과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임채민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서울로서는 큰 타격이다. 아드리아노는 17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11골·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아드리아노 대신 윤주태나 박주영이 최전방에서 데얀의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드리아노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져 보인다.

상주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상주는 17라운드에서 인천에 0-1로 패했지만 16라운드 수원FC전까지 3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특히 3연승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10골을 몰아넣는 폭발력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이 물오른 상주의 공격력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선홍 감독은 성남과 경기에서 기존 시스템인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후반 들어서는 포백(4-back) 시스템을 시험했다.

황 감독은 데뷔전 후 기자회견에서 "홈 경기에서 졌지만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선두 전북은 다음달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최하위 수원FC와 만난다.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5연패의 수렁에선 탈출했지만 여전히 6경기째 무득점이라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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