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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분양가 지속 상승에 금융혜택 단지 ‘인기’

서울 및 수도권 등 신규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중도금무이자 등 금융혜택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집단대출 심사가 강화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금융혜택 단지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 4월 신규취급액기준 집단대출 금리는 2.91%로 3월(2.95%)에 비해 -0.04%p 하락했다. 2015년 12∼ 2016년 3월(2.88%→2.98%→2.90%→2.95%)에도 0.1%p, -0.08%p, 0.05%p씩 등락률을 나타냈다.

제2금융권의 집단대출 이자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제2금융권의 집단대출은 3%대 이상의 금리가 대부분"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로 집단대출 금리가 크게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상승 속에서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요건은 수요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서울이 올해(2016년 1~6월) 3.3㎡당 2233만원으로 작년 1949만원 대비 14.57% 상승했다. 경기·인천을 제외한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3.3㎡당 0.85%(1057만→1066만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은 청약시장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4월 서울 성북구 길음3재정비촉진구역에서 선보인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는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했다. 그 결과 203가구 모집에 706명이 청약 신청을 하며, 3.4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 주택형은 1순위에서 마감됐고,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는 아니지만 일정 기간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하는 단지도 등장했다. 경기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분양한 '동탄파크자이'가 대표적이다. 1년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평균 1.81대 1를 기록, 전 가구가 순위 내에서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도금의 경우 보통 일시상환 방식으로 변동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향후 금리가 인상된다면 계약자들의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라며 "입주 시 잔금까지 고려해 무리한 대출보다는 자금사정에 맞게 내집마련을 하는 것이 좋다"조언했다.

대기중인 하반기 신규 분양물량 가운데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눈에 띈다.

KCC건설은 6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3개동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79~84㎡ 188가구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7~67㎡ 24실로 구성된다. 지난 2월 개통된 신분당선 성복역을 통해 강남권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신종합건설은 6월 경기 안성시 옥산동 아양택지개발지구에서 '안성 아양 광신프로그레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545가구 규모다. 안성시립중앙도서관, 안성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대광건영은 6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A2블록에서 '청라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82㎡ 총 674가구 규모다. 롯데마트, 커넬웨이 수변상권 등 단지 인근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금융혜택 제공 신규 단지.



지방에서도 중도금 무이자 적용 단지가 공급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6월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서 '장락 엘크루힐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 전용면적 76~84㎡ 총 31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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