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맛있는 메트로] '호토모토' 선정릉역점 9호선, 분당선 선정릉역

[맛있는 메트로] '호토모토' 선정릉역점 9호선, 분당선 선정릉역

[맛있는 메트로] '호토모토' 선정릉역점 9호선, 분당선 선정릉역.



[맛있는 메트로] '호토모토' 선정릉역점 9호선, 분당선 선정릉역.



점심시간, 도시락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115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9%는 '근처 식당에서 사먹는다'고 답했고, '도시락을 싸오거나 편의점에서 사다먹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9.6%로 지난해 7.9%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도 10명 중 약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55.2%는 '혼자 먹는 것이 편해서' 혼자 먹는다고 답했다.

다양한 이유로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가성비 높은 도시락전문점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선정릉역 인근 일본 수제도시락 전문점 '호토모토'는 점심시간이면 30여 가지 다양한 도시락을 맛보려는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1위는 '계란규동(5900원)'이다.

일본식 간장소스를 넣고 졸인 소고기와 양파, 반숙 계란이 따끈한 밥 위에 올려져 나오는 소고기덮밥인데 별다른 반찬 없이도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골고루영양야끼(6800원)'다.

가츠오 후리가케가 뿌려진 밥과 9가지 반찬으로 구성, 가성비 1위 메뉴로 꼽히는데 특히 남성들이 많이 찾는다.

9가지 반찬은 돼지고기와 닭고기 다진 것을 넣어 튀긴 민치까스, 새우튀김, 가라아게(닭튀김), 야키니쿠(일본식 숯불고기), 참치오믈렛, 스팸, 감자샐러드, 일본식 당근우엉조림, 볶음김치다.

선정릉역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는 직장인 장승호 씨(32)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반찬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며 "반찬이 워낙 많다보니 어떨 때는 밥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200원~2500원 정도 내면 밥과 반찬을 단품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는데 닭튀김을 좋아해서 어떤 메뉴든 가라아게는 꼭 하나 더 주문한다"고 자신만의 이용 팁을 공개했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믹스카츠동(6500원)'이다.

돈가스와 새우튀김, 규동에 들어가는 쇠고기를 일본식 간장 소스를 붓고 끓이다가 계란물을 부어 동그란 형태를 만들어 밥 위에 올려주는 방식이다.

자칭 카츠동 마니아라는 이경선 씨(26)는 "다른 도시락은 비교적 간이 센 편인데 이곳은 짜지 않고 딱 먹기 좋은 정도로 나와서 좋다. 믹스카츠동은 돈가스와 새우튀김, 쇠고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돈가스 고기는 두툼한 편이고 새우튀김도 상당히 실하다. 세 가지 재료가 부드러운 계란과 잘 어우러져 한 그릇 비우고 나면 도시락이지만 정말 제대로 된 돈부리(일본식 덮밥)를 먹은 느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호토모토 선정릉역점은 인근 지역의 경우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도 해준다.

전체 매출에서 30% 정도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 이용고객이 적지 않다.

배달 수수료는 본사에서 부담, 배달 가격은 포장 도시락 가격과 동일하고 전화주문 접수 후 30~40분 이내 배달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호토모토의 메뉴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야노 마사카즈 이사는 "2012년 한국에 진출, 4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한국인의 입맛과 소비성향을 분석했고, 이를 통해 일본 전통의 맛을 바탕으로 하되, 제육볶음과 같은 매콤한 맛을 도입하는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으로 변화를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불경기와 혼밥족 증가 등의 요인으로 도시락 수요층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시락 특성 상 소비를 권장하는 시간을 표시한 '안전 스티커'를 부착, 차별화를 시도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호토모토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도 시작했다.

계란규동.



골고루영양야끼.



믹스카츠동.



샐러드우동,냉우동.



오믈렛카레.



제육김치.



타코야끼야끼소바.



메뉴판.



*주소: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415 청림빌딩 1층

(지하철9호선, 분당선 선정릉역 2번 출구, 도보 1분)

*영업시간: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배달가능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