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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간의 공방...신동빈회장 또 이겼다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이 승리했다.

롯데그룹은 경영진이 제기한 안건은 모두 가결됐으며 신동주 전 일본롯데부회장이 제안한 현 경영진 해임안은 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주총은 70여분간 이어졌다.

지난해 8월과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신동빈 회장이 승리함에 따라 롯데의 경영권은 안정화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측은 "신동빈 호장과 현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신임을 재확인했다"며 "당면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 현 경영진이 이뤄낸 경영성과를 주주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일 롯데 통합경영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일본롯데 계열사들의 6월 정기주총과 투자유치를 위한 금융기관 면담을 마치고 다음주말께 귀국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