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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밴사, 수수료 분담 최종 합의…5만원 이하 무서명거래 정착되나

BC카드를 제외한 국내 카드사와 밴(VAN)사가 지난 24일 무서명거래 시행에 따른 수수료 분담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여신금융협회가 26일 밝혔다. 이로써 그간 추진돼 온 가맹점의 단말기 업그레이드 작업 등이 보다 신속히 진행돼 5만원 이하 카드결제 무서명거래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카드사와 밴사간 수수료 분담조정 최종 합의로, 밴사는 가맹점의 단말기 업그레이드와 가맹점 배포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밴사는 최대한 신속히 전체 단말기의 수정작업을 완료하고 밴대리점의 협조를 받아 순차적으로 단말기의 업그레이드를 오는 8월 말까지 완료한다. 카드사와 금융당국은 무서명거래 조기 정착을 위해 밴사가 해당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현재 각 카드사와 밴사는 빠른 시일 내 밴수수료 계약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라며 "BC카드와 밴사간 수수료 합의를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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