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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6·25 참전 용사 보청기 지원금 1억 기증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6.25참전유공자 보청기 기증식에서 오평섭 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게 보청기 지원성금 1억 원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15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6·25 참전용사를 위한 소리찾기'사업을 위해 (사)사랑의 달팽이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6·25 참전용사를 위한 소리찾기는 6·25전쟁 때 청력을 잃어 의사소통이 힘든 참전용사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청력상실 참전용사 약 97명에게 사랑의 달팽이가 KB국민은행 후원으로 보청기를 제공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평섭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한 (사)사랑의달팽이 이사가 참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보청기를 통해 가족, 이웃과 소통하며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3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국가유공자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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