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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박대박부대찌개 본점' 4·7호선 노원역

[맛있는 메트로] '박대박부대찌개 본점' 4·7호선 노원역

'박대박부대찌개 본점' 4·7호선 노원역.



'박대박부대찌개 본점' 4·7호선 노원역.



매운갈비찜.



무쇠솥김치찌개.



의정부부대찌개.



철판제육볶음.



해물짬뽕부대찌개.



'굉장한(awesome) 음식', '독특하고, 한국만의 맛을 담고 있는 음식'.

최근 미국에서 가장 '핫'한 음식으로 한식을 꼽은 미국의 유명 요리사 앤서니 부르댕이 가장 좋아한다는 부대찌개를 표현한 말이다.

의정부 미군 부대에서 나온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처음 만들어진 부대찌개는 이제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퓨전음식에서 전통음식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다양한 재료가 모인 부대찌개는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법의 음식이기도 하다.

오늘 점심 메뉴를 부대찌개로 결정했다면 4·7호선 노원역 인근 박대박부대찌개를 추천한다.

이곳은 의정부 부대찌개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정통 의정부부대찌개전문점이다.

박병선 사장이 의정부 유명 부대찌개 집에서 양념장은 물론 조리법까지 직접 배워 25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부대찌개를 주문하면 무쇠 솥에 각종 햄과 야채, 김치, 양념장이 가득 담겨 나오는데 여기에는 네 가지 맛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소시지는 고급 수입 재료인 콘킹 소시지와 김치는 중국산이 아닌 국내산을, 양념장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춧가루 양념장이 아닌 고추장과 된장이 잘 배합된 비법 양념장을 사용한다.

무쇠 솥은 무겁기는 하지만 솥에서 우러난 철분과 탄소의 영향으로 기름 흡수는 물론 빈혈 예방 효과의 장점이 있다.

손님들은 무쇠 솥에서 끓인 부대찌개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 맛이 우러나와 다른 곳에서 먹어 본 부대찌개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라는 반응이다.

박대박의 인기메뉴 1위는 단연 '의정부(7000원)'이다.

햄, 소시지, 민찌(소고기 간 것), 당면, 김치, 떡, 두부, 파 등의 재료에 비법 양념장과 육수를 넣고 푹 끓여내면 시원하면서도 깊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직장인 노진영 씨(32)는 "흰쌀밥위에 국물에 푹 익힌 김치와 햄을 올려서 먹으면 행복 그 자체"라며 "김치가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짭짤한 국물 맛이 최고다. 밥도 넉넉히 나와서 추가 주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고, 가격은 의정부보다 천원 싼데 맛은 더 나은 것 같다"며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신 메뉴인 '해물짬뽕부대찌개(9000원)'다.

유명 중식당으로부터 고추기름 맛을 내는 방법, 불 맛을 내는 비법 등을 전수받고 여기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아 짬뽕부대찌개소스까지 개발해 만들어졌다.

의정부 부대찌개에 만득이, 홍합, 오징어가 추가로 들어가는데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부대찌개를 좋아해서 친구들과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박진영 씨(30)는 "해물짬뽕부대찌개는 우선 냄새부터가 다른데, 시원한 해산물 향기가 폴폴 나서 식욕을 자극한다.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신선한 홍합이 우러나서 기본 부대찌개보다 훨씬 깊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점심에는 해장하기에 좋고, 저녁에는 술안주로 좋을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매운갈비찜(3만2000원)'이다.

일반적인 갈비찜과 달리 국물이 넉넉한 형태로 제공되는데 칼칼하면서도 얼큰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박병선 사장은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은 이제 손맛 좋은 집보다는 한결같고 정확함이 돋보이는 전문가의 맛을 기대하더라. 25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아온 나만의 노하우를 시스템화해서 손님들이 어디서나 본점과 똑같은, 한결같은 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주소:서울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2 유남빌딩 1층

(지하철4,7호선, 노원역 7번 출구 도보 3분)

*영업시간:24시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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