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16일까지 전점에서 '프렌치 위크(French Week)'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랑스와 관련된 이벤트, 상품행사, 전시회 등을 준비했다.

10일 오전 10시30분 본점 1층 정문에서 프렌치 위크 오픈 행사를 연다.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와 롯데백화점 임원이 참석한다.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 부산본점 행사장에서는 남성·여성·잡화·생활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모두 100억원의 프랑스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바네사브루노, 마주, 산드로 등 여성 컨템포러리 17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컨템포러리 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 듀퐁, 겐조 등의 선글라스 상품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행사장에서는 프랑스 럭셔리 와인 대전을 열고 프랑스 5대 유명 산지 와인을 최대 70% 할인한다. 1만원 균일가 상품도 선보인다. 소형가전 브랜드 테팔에서는 인기 아이템을 최대 20~30% 할인 판매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프렌치 위크 행사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프랑스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본점 1층에는 미슐랭 3스타 셰프 출신인 위그 푸제의 프랑스 명품 디저트 브랜드 '위고에 빅토르' 브랜드와 프랑스 작가 생택쥐베리의 소설 '어린 왕자' 테마를 컬래버레이션한 카페를 열고 고급 디저트와 음료, '어린 왕자' 핸드폰케이스, 파우치 등을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프랑스 직수입 핸드백 브랜드 '판타지아 가브리엘' 팝업스토어와 귀걸이, 팔찌 등을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주얼리 브랜드 '레네레이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백화점 본매장에서도 프랑스와 관련된 할인행사를 한다. 바이에토르 매장에서는 프랑스 유명 백화점인 '갤러리라파예뜨'에서 직수입한 캐시미어 니트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랑콤, 시슬리, 겔랑 등 모두 14개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프렌치 코스메틱(French Cosmetic) 페어'를 진행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대사관과 연계해 관련 상품을 비롯, 전시회, 이벤트 등 프랑스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