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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슈틸리케호, 유럽 원정길 올라…"제대로 된 상대 보여줄 것"



슈틸리케호가 스페인, 체코와의 평가전을 위해 유럽 원정길에 나섰다.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5일에는 체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호의 유럽 원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9월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유럽에서 경기를 치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유럽 원정은 '진짜 시험대'로 불린다.

지난해 슈틸리케호은 20경기에서 16승 3무 1패로 승승장구했다. 44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4골에 그칠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록에 비해 한국의 전력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주로 아시아권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강호라 부를 만한 상대 팀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맞붙는 스페인과 체코는 슈틸리케호에게는 만만치 않은 강팀들이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에 최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전력을 자랑한다. 한국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스페인에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체코도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2001년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에 0-5 패배라는 수모를 안긴 바 있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54위지만 스페인이 6위, 체코는 29위다. 순위만 봐도 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 알 수 있다"며 "한국이 단순히 스파링 상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상대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그들을 상대로 볼을 점유하고, 수비 라인을 올려 전방 압박을 펼치는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며 "우리 축구 철학과 정신력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경기 전부터 우리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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