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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가방끈보다 신발끈

가방끈보다 신발끈



[새로나온책] 가방끈보다 신발끈

스펙보다 능력을 갖추 인재에 대해 논한다

미래융합연구소/나승일, 오승균 지음

우리 사회의 의식과 지식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력과 학벌에 의해 인생의 행로가 규정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회사에서 표면적으로 업무능력 중심 위주로 인재를 채용한다 해도 고학력, 좋은 학벌, 화려한 스펙의 악순환 고리는 공고해지고 있다.

지금도 취업준비생들은 '스펙 쌓기'에 청춘을 소모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나 고용주들은 언제나 인재난에 허덕인다. 스펙을 믿고 뽑았는데, 결국 실망만 안겨 주고 중도 탈락하는 신입사원들이 부지기수다. 때문에"사람은 많지만 일할 사람이 없다"는 등 기업 경영진도 푸념을 늘어놓는다.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필요한 스 펙을 과감히 제거하고, 꼭 필요한 스펙만을 갖춰야 한다. 일자리마다 필요한 인재가 따로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성적이 좋다고 일을 잘하는 건 아니다.

기업은 수행할 업무가 무엇이냐, 입직한 이후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 다시 말해'직무능력'중심의 인재 선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 책은 결국 '능력'을 필요조건으로 한 '능력중심사회'의 완성으로 귀결된다. 책은 가독성과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6장으로 나눠 서술했다. '학벌, 스펙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를 머리말 삼아, '가방끈'을 신봉하며 스펙을 맹신하는 현실을 극복하자고 강조한다. 먼저 학력과 학벌을 맹신하는 현실을 되돌아보고, 공동체적 각성을 촉구하며 그런 당위성을 부각했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학력, 학벌, 스펙 중심의 사회를 경계하고자 함이다.

저자는 일과 사람 간의 미스매치를 극복하고, 가장 원활한 피드백이 이뤄지는 직업세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한다.

저자 나승일은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직업자격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업교육 및 훈련, 인적자원개발, 자격제도 및 NCS/NQF, 국제협력 등 산업인력개발에 관한 수백 편의 학술논문, 연구보고서 및 서적들을 저술했다.

또 한명의 저자 오승균은 미래융합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NCS 및 학습모듈, 교육과정 개발 등을 했고 특히 역량지도에 의한 구인·구직자 간의 잡매칭 특허를 획득했다. 256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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