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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몇시간 돈 벌기 위해 일자리 뛰어든 50~60대 여성 늘었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50~60대 여성들이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로 뛰어들고 있다.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일자리라도 해보겠다며 여성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러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1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4000명(2.4%)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0%로 1년 전과 같았다.

특히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근로자는 222만2000명으로 1년 새 13만1000명(6.2%) 증가했다.

시간제근로자 중 남자는 오히려 1만6000명 줄었지만, 여자는 14만7000명이나 늘었다. 직장을 다니다 결혼, 육아 등으로 가사에 몰두했던 여성들이 자녀가 성장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다시 산업전선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기간제 등을 뜻하는 한시적 근로자는 357만7000명으로 16만명(4.7%) 증가했고, 파견·용역·특수고용 등 비전형 근로자는 213만8000명으로 1만명(-0.5%) 감소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월급차이는 더 벌어졌다. 올 1∼3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41만2000원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 임금 차이는 132만5000원이었다.

정규직 임금은 283만6000원으로 4.5% 늘었지만 비정규직은 151만1000원으로 3.0% 증가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과 단순 비교하면 차이가 6.3% 더 벌어졌다.

다만 통계청이 성별·연령·교육수준·근속기간 등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배제하고 산출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1년 전보다 1.4%포인트 줄어든 10.6%로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전일제 근로자의 임금격차는 7.9%로 0.9%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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