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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위한 일자리 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50여개 민간기업과 함께 노숙인, 쪽방주민 등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를 이달 25일 오후 1시 5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박람회도 병행한다.

시는 온·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최소한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올 한 해에만 240여 개의 민간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다. 박람회도 정례화 해 2020년까지 박람회를 통해 총 5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총 52개 민간기업이 함께 하며 32개 업체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20개의 업체는 온라인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다.

오프라인 현장인 25일 박람회에서는 32개의 민간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인사담당 직원들이 직접 면접을 보고 직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2016 서울 일자리 대장정' 일정 중 하나로 현장에 방문, 기업부스를 돌며 참여 기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 기업대표, 면접에 참여한 노숙인 등과 함께 일자리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고 올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정책도 설명한다.

기업부스 외에도 부대시설로 노숙인 출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동자동 쪽방에서 만드는 '양말인형', 남대문 쪽방촌 공동작업장이 만든 꽃과 화분 작품, 서대문사랑방의 서예작품,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하는 사회적기업인 '두바퀴희망자전거'의 자전거도 전시된다.

현장에서는 '조세현의 희망프레임', '희망사진관' 소속 사진작가들이 이력서에 쓸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또 여성노숙인의 주거를 지원하는 민간비영리단체 '마더하우스'의 대표이자 노숙인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도티기념병원'의 최영아 내과과장도 참여, 취업을 위해 현장을 찾은 이들의 건강상담과 간단한 치료를 담당한다.

온라인으로 참가한 20여 개의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은 기업이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의 온라인 카페를 통해 구인공고를 올리면 각 시설 종사자들이 내용을 확인하고 시설에 있는 노숙인 등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오프라인 박람회 면접 결과는 이달 27일 대부분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채용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각 취업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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