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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임신기간, 건강 돕는 음식은?

▲ 김소형 본초 테라피



임신을 하게 되면 식습관에 가장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라면 더 신경 써서 간식이나 식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외식을 하더라도 임신 중에 필요한 영양소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과일이나 견과류 같은 간식을 따로 준비해서 틈틈이 영양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시금치, 상추, 쑥갓, 아욱, 부추 같은 짙은 녹색 채소와 오렌지, 키위 등에 풍부한 엽산은 태아의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하다. 엽산이 혈액 생성과 세포 분열을 촉진하며,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 전부터 충분히 섭취하면 기형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견과류나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 섭취도 부족하지 않게 해야 한다. 오메가-3지방산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임신이나 출산 후의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해 태아에게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돕는다.

견과류는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실온에서는 곰팡이가 피기 쉽다. 따라서 냉장 및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견과류는 공기와 닿을 경우 산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공기 접촉이 되지 않도록 밀폐해서 보관해야 한다. 견과류가 상하게 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고, 적당량 구입해서 빨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선의 경우 장점이 많은 음식이지만 중금속 문제가 있어서 임신 중에는 신경이 쓰일 수 있다. 생선에 주로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수은인데, 몸집이 클수록 농도가 높다. 따라서 임신 기간에는 수은 농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황새치, 옥돔, 삼치, 참치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비교적 수은 농도가 낮은 편에 속하는 고등어, 멸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독소 배출을 돕는 양파, 마늘, 브로콜리, 무, 양배추 등 채소 섭취를 늘려주면 몸 속을 정화하며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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