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보험개발원 "100명 중 4명 자살 선택"

23일 금융감독원이 국내 생명보험사에 소멸시효 2년이 지난 건에 대해서도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하고 나선 가운데 실제 국내 생명보험 사망자의 100명 중 4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간 생명보험금을 받은 사망자들을 사인별·성별·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총 17만7706명의 사망자 중 자살은 7490명(4.2%)이었다. 년도별로 살피면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012년 2501명(4.4%), 2013년 2579명(4.5%), 2014년 2410명(3.8%) 등이었다.

다만 보험개발원이 조사한 해당 비율은 '질식에 의한 자해'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자해' 등 두 가지 사안을 더한 것으로, 타 사인까지 포함하면 자살 사망자 비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각 생보사는 지난 2010년 이전 판매한 재해특약 약관에 따라 자살보험금을 지급해야 된다. 지난 12일 대법원에서도 지급을 거부해 온 생보사에 대해 약관대로 지급할 것을 판결내렸다. 23일에는 금융당국도 나서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지금까지 각 사가 지급 않은 자살보험금은 지연이자를 포험, 2465억원에 이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재해특약 자살보험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자살이 더 늘어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이미 사망원인 중 자살의 비중이 큰 만큼 사회적으로 대책이 필요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