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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엔소닉 잠적,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엔소닉 잠적/엔소닉 인스타그램



엔소닉 잠적,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아이돌그룹 엔소닉 멤버 전원이 잠적한 뒤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엔소닉은 지난 7, 8일 양일간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9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멤버 전원이 연락을 끊고 잠적, 추후 모든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주 예정이었던 K-STAR 공개방송과 중국 화인 TV 촬영, 리더 제이하트의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팬미팅 등 각종 스케줄에 참석할 수 있게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두절돼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했다.

엔소닉 멤버들은 지난 17일 일방적으로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엔소닉의 전속계약은 지난 2013년 5월경 발효, 7년 계약으로 현재 4년 남짓 남은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우선 엔소닉을 응원해준 팬분들과 도움을 줬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멤버 전원에게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상황 파악 후 소속사 측도 법정 대응을 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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