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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식품업계, 아침식사 대용 메뉴 출시 ‘활발’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1조원대 아침식사 대용 시장을 잡아라.' 아침식사 대용 제품이 진화하고 있다. 아침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대용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나홀로 가구 증가도 한몫을 하고 있다. 최근 한 시장조사업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아침식사 대용시장 규모는 약 1조원이다. 매년 평균 1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핸디밀 3종/풀무원녹즙



■요거트와 시리얼을 한번에

과거 아침식사 대용으로는 시리얼 제품이 주를 이뤘다. 요즘에는 요거트와 시리얼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제품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밥을 먹는 것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핸디밀 3종(핸디밀 블랙, 핸디밀 옐로우, 핸디밀 화이트)'를 출시했다. 채소와 곡물, 우유가 주원료로 만든 이 제품은 한 끼 식사를 충당하기에 손색이 없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끼니를 거르지 않고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놨다"며 "

한번에 마실수 있어 출근 준비로 바쁜 직장인, 아침을 거르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인기다"고 말했다.

비락은 '바로먹는 죽'을 선보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국산 고구마, 국산 단호박, 귀리를 쑤어 만들었다.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겨있어 뚜껑을 열고 마시면 된다. 발효유 브랜드 '매일 바이오'는 아침에 자주 먹는 캘로그의 시리얼 제품과 함께 신제품을 선보였다. 발효유와 시리얼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다

메고지고 설기/라이스파이



■주도권 지키기 안간힘

그간 아침 대용식 시장을 이끌어온 패스트푸드점도 아침메뉴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순수본은 최근 '아침엔 SOUP'는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용기 채로 전자레인지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 생수프 맛을 냈다.

라이스파이는 아침식사용 설기를 주메뉴로 한 '메고지고'를 론칭했다. 4가지의 쌀가루 베이스와 6가지의 속재료와 함께 3가지의 토핑 중 소비자가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면 그 자리(1분)에서 바로 나만의 설기를 맛볼 수 있다.

롯데리아도 2014년10월부터 '착한아침' 메뉴를 도입해 오전 4시부터 11시까지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베이컨을 활용한 아침메뉴 '베이컨치킨 머핀', '베이컨소시지에그머핀' 2종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착한 아침' 메뉴 5종을 지난 한 해 동안 총 400만개 판매했다.

맥모닝으로 아침메뉴를 선도한 맥도날드는 지난 2월 행복의나라 아침메뉴에 소시지 맥머핀과 핫케이크 2조각을 추가하면서 메뉴를 강화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간편식 테이크아웃이 확대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아침메뉴 판매는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U 백종원 부대찌개/BGF리테일



■편의점은 도시락이 대세

편의점의 아침 대표 메뉴가 삼각김밥에서 도시락으로 이동했다. 최근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편의점 도시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혜자(GS25), 백종원(CU), 혜리(세븐일레븐) 등을 모델로 내세운 편의점 도시락 전쟁은 그 어느해보다 뜨겁다.

새로운 제품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엔 국물 도시락까지 선보였다. GS25의 부대찌개와 콩나물 국밥을, CU의 순대국밥과 부대찌가 대표주자다. 세븐일레븐은 건강을 생각한 '홍삼 불고기 도시락'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직장인 3명 중 1명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아침식사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아침식사가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고 알려지면서 아침 식사 대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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