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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손 안의 은행'…P2P금융이 뜬다

P2P대출, 투자자는 이자 수익 높이고 대출자는 낮은 금리 이용하고…빌리·8퍼센트 등 주목받아

이른바 '손 안의 은행' 시대에 P2P금융이 뜨고 있다. 모바일·인터넷 발달과 더불어 지난해 말부터 비대면 실명인증제가 허용되면서 금융권엔 다양한 금융 거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대 개인' 대출인 P2P금융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P2P대출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끼리 자금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새로운 대출 서비스다. 이는 대출자의 경우 비교적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는 예금 이자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P2P대출 기업이 금융권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P2P대출기업 '빌리'의 1년간 투자 금액 등 관련 정보



◆빌리, 안정된 투자환경 비법은 '깐깐한 대출심사'

P2P대출 핀테크 기업 빌리(대표 주홍식)는 지난해 4월 30일 설립돼 1년 만에 누적 투자액 120억40만원을 달성했다.

빌리에 따르면 서비스 오픈 9개월간 ▲평균 이자율 연 12.49% ▲부도율 0% ▲누적 투자액 120억40만원 ▲누적 상환액 26억2440만원을 기록했다.

누적 투자자 수는 1381명으로, 1인당 평균 투자액은 868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 최대 누적 투자액은 8억8000만원이다.

앞서 빌리는 지난 2015년 7월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총 7개월 동안 누적 투자금 62억230만원을 달성하는 등 월평균 81.6% 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빌리는 개인신용·사업자·매출 담보·부동산 담보 등 다양한 분야의 대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동산 대출 18억5000만원을 10시간 24분 만에 모집하기도 했다.

주홍식 빌리 대표는 "1년 이상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타사 대비 빌리는 반년만에 매월 주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온라인 투자 카페 및 블로그 등의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투자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기존 투자자의 1회 투자금액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리는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안정된 투자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강조했다.

대출 심사율 8%로 100명의 대출 신청자중 8명만 대출이 실행됐으며, 기본적인 신용정보 심사 외에 개인정보·사업정보·소셜데이터 분석을 통한 세부적인 심사도 실시하고 있다.

주 대표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곧 펼쳐질 P2P 시장에 대비하여 고객들이 안전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2P대출기업 '8퍼센트'의 총투자자 정보



◆ 8퍼센트, '금융사다리' 노린다

중금리 기반의 온라인 대출·투자 중개 플랫폼 8퍼센트(대표 이효진)는 10개월 만에 누적투자금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에는 P2P대출채권 공모 1000호를 돌파했으며, 7490명에 달하는 투자자가 수십여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해 누적 투자금액 200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8퍼센트는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비정규직 그리고 개인 사업가에게 적시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추구하는 동시에, 투자자에게는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중수익·중위험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8퍼센트는 개인신용, 유망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대출, 부동산담보 등 다양한 분야의 대출과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에스파워, 숙박앱 1위 야놀자 등의 스페셜 딜과 다수의 주택 담보 대출 자금을 공모하기도 했다.

이효진 대표는 "8퍼센트가 대출-투자 직거래라는 신선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 금융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기업이라 자부한다"며 "투자자에게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매력적인 수익의 투자처를 제시하고, 대출자에게는 중금리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가계부채로 인한 사회 비용을 경감하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P2P금융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잘 참고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P2P금융 시장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 국민끼리 상부상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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