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5월 가정의 달이 돌아왔다. 당장 5일 어린이날과 오는 8일 어버이날 가족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된다면 보험상품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일회적 성격의 선물이 아닌 건강과 미래를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은 받는 이에게 한층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최근 어린이보험 상품은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 범위를 확대,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필요한 보장을 그때그때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각종 특약으로 고객 선택권 강화
삼성생명이 지난 2일 출시한 '우리아이통합보장보험'은 태아는 물론 성장기 아이들의 입원·치료·수술·장해 등을 보장한다. 기존 어린이보험에 새롭게 특약 36종을 추가, 총 77종의 특약으로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가입 이후에도 고객 필요시 언제든 중도 추가 가입할 수 있다. 덕분에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는 보장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우리아이통합보장보험'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태아부터 100세까지 입원 등 보장은 물론 자녀 성장시 필요한 보장까지 추가로 보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DB생명이 최근 선보인 '(무)KDB스마트어린이보험'은 저렴한 주보험에 원하는 보장을 고객이 추가로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한 어린이 종합보험이다. 주보험을 통해 11대 어린이 질병과 컴퓨터관련질환·법정감염병·골절·유괴납치 등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 및 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여기에 고객 니즈에 따라 진단종합특약·암종합특약·응급실 내원특약·산모질환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고객 선택권을 강화한 'KDB스마트어린이보험'은 성인 이전에는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어린이 질병을 집중 보장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당뇨·고혈압 등 10대 생활질병과 성인병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참다행이다(무)알리안츠입원보험(갱신형)/알리안츠생명
◆고령자·유병자 위한 건강보험 잇단 출시
'100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부모님들에게 건강보험 가입은 필수적이다. 최근 고령·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이 잇단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이 급증, 상품이 다양화되어 고객 니즈에 따라 골라 가입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이 지난 2일 출시한 '참다행이다(무)알리안츠입원보험(갱신형)'은 노인성 질환을 앓는 고령 고객들도 간단한 청약 과정만으로 모든 질병과 재해의 입원·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알리안츠입원보험'은 주계약 입원보장에 수술 및 사망보장을 특약으로 추가하는 구조"라며 "다소 보험료가 높은 종신보험에 입원 및 수술 특약을 부가해 건강 보장을 받아야 했던 고객이나 보험가입이 어려워 혜택을 받지 못했던 유병자·고령자 고객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역시 같은날 '(무)메리츠건강장수보장보험'을 선보였다. 메리츠화재의 '건강장수보장보험'은 질병 진단 과정부터 치료 후 건강관리까지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진단비·수술비·입원비·후유장해 등 기본보장 외에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급 판정시 등급별로 진단비를 지급한다. 신체보조기구 구입 등 일시 발생 비용도 보장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건강장수보장보험'은 특히 기존에 없었던 경비 장애에 대한 진단비를 신설, 보장의 폭을 넓혔다"며 "질병장애 생활자금을 통해 매월 생활보조비를 10년간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