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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페라리 같은 나라… 니콘 나아갈 길 알려줘"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가 4일 언론사 정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가 4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정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키타바타 대표는 "한국은 페라리처럼 빠른 속도로 IT와 신기술을 선도하는 나라"라며 "한국 소비자들은 니콘이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취임한 키타바타 대표는 1985년 니콘 코퍼레이션(舊일본광학공업)에 입사해 니콘 재팬 사업 전략 본부장과 니콘 차이나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키타바타 대표는 "일본에 있으며 한국 사업전략도 담당했기에 한국 시장이 낯설진 않다"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한국 IT 정보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니콘이 한국 시장에서 지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역동적인 한국 시장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경쟁에 뒤쳐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것이 니콘이미징코리아만의 문제는 아니"라며 "앞으로는 더욱 빠르게 시장 변화에 발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니콘 본사도 첨단 기술의 선두에 있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분석해 보고하라고 강조한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좋은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키타바타 대표는 미러리스 시장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니콘은 DSLR과 콤팩트 카메라 등에 풀 라인업을 갖췄지만 아직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은 취약하다"며 "특히 미러리스 J시리즈와 V시리즈 사이 간극이 커 새로운 라인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러리스 시장이 한국에서 확대되고 있는데 니콘도 미러리스가 중요한 시장이라 생각한다.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메라 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키타바타 대표는 "카메라는 제품을 개발할 때 3~5년 후를 내다본다"며 "360도 촬영이 가능한 키미션도 카메라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문화가 있는데 카메라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도 고민해야 할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6)'에 참가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전시기간 FX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5와 DX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500을 필두로 미러리스, 콤팩트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에 마련된 니콘 스튜디오에서는 직접 가족사진을 촬영하거나 니콘 리더스 클럽 소속 작가들의 사진 촬영 강연을 들을 수 있다. QnA 형태의 제품 설명회와 경품 추첨 이벤트, 소수정예에게 사진 촬영 기법을 강의하는 포토스쿨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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