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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메트로여행]볼거리·먹거리 가득 '오감만족' 춘천시

춘천역의 모습. 서울에서 전철을 이용해 3500원 정도의 금액이면 갈수 있다. /김성현기자



소양호를 시작으로 북한강까지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살고 싶은 도시 1위 춘천이다.

지난달 4월 29일 주말을 맞아 강원도 춘천시를 찾았다. 춘천은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풍부하고 맛스러운 먹거리와 함께 마음을 치유해주는 자연경관, 다양한 체험까지 춘천을 전부 담기에 주말은 너무 짧았다.

5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연인들이 늘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관광명소 춘천시를 소개한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의암댐 산책로, 애니메이션 박물관, 춘천레일파크, 인형박물관 /김성현 기자



◆애니메이션박물관-화목원, 가족을 위한 코스

아이와 함께 춘천을 방문한다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인형극장-강원도립화목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 '구름빵'을 주요 테마로 꾸며진 박물관은 애니메이션 관련 자료를 총망라해 놓은 곳이다.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박물관으로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탄생, 발전, 종류, 제작 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곳이다. 실물크기로 재현된 캐릭터들은 아이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박물관 외부에는 어린이 자전거, 공연장, 캐릭터 공원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에도 적격이다. 함께 있는 토이로봇관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봄내길을 따라 신매대교를 건너면 인형극장이 있다. 극장에서는 매일 꼭두각시 인형극을 한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별주부전'을 만날 수 있다. 살아있는 듯한 인형들이 펼치는 40분간의 공연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탄성을 자아낸다. 입장권도 8000원으로 가족 모두가 보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극장 옆에는 인형박물관이 있다. 공연을 기다리는 잠시의 시간동안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 인형극에 쓰이는 여러종류의 인형들이 전시됐으며 직접 인형극 재현해보는 부스도 있다.

인형극장에서 5분 거리 강원도립화목원이 있다. 총 9개의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1805종, 8만5000여본의 식물을 볼 수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도 보유하고 있어 자연학습공간으로 최고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한다.

아름다운 식물로 꾸며진 화원을 거닐다 보면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구봉산 카페거리의 전경, 김유정역, 권진규미술관, 소양강댐에서 내려다본 전경. /김성현기자



◆카페거리-청평사, 연인을 위한 코스

연인과 함께 춘천을 방문했다면 '구봉산 카페거리-옥동굴체험장-소양강댐-청평사'로 이어지는 코스가 적격이다.

춘천역에서 차로 20여분 거리, 춘천의 끝자락을 지키는 구봉산이 있다. 구봉산은 예전부터 전망이 좋기로 유명해 해돋이, 등산코스로 사랑받는다. 구봉산 카페거리에는 다양한 이색 카페와 함께 레스토랑, 휴게소 등이 줄을 지어 있다. 각 카페와 레스토랑은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춘천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커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옥을 캐는 옥광산을 직접 체험하는 옥동굴체험장에서는 다양한 옥 관련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인근에는 권진규미술관(달아실)이 있어 옥광산 체험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권진규미술관 1층에는 '한국근대미술 11인선 유작전'이 진행 중이다.

춘천의 3개의 댐 중 소양강댐의 경치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댐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소양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경이롭기까지 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인간의 손길과 자연이 어우러져 마치 천연자연경관을 보는 듯하다. 댐에는 지리적 특성으로 항상 바람이 불고 있어 마음마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든다.

소양강댐을 지나 오봉산 자락에 있는 청평사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청평사는 사찰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사찰내부에는 3층석탑이 있다. 청평사를 향해 가는 길에는 9가지 소리를 낸다고 하는 구성폭포가 있어 수려한 계곡의 모습을 뽐낸다.

이 밖에도 춘천에는 관광명소가 넘친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퇴계로를 지나 내려가면 작가 김유정의 문학적 감성과 삶을 그대로 재현한 김유정문학마을과 김유정역이있다. 이곳에 김유정문학마을 근천에서 강촌레일바이크를 타고 남이섬이 가까운 강촌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숙박을 원하는 관광객은 남이섬 인근의 펜션을 추천한다. 추천 관광을 마치고 펜션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바비큐파티는 잊지 못하는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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