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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정답 없는 마케팅 성공하려면 지피지기는 필수



마케팅에는 정답이 없다.

마케팅이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마케팅이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것만은 결코 아니다. 광고, 판촉활동, 가격결정, 아이템선정, 입지 상권조사, 인테리어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마케팅의 정의라 볼 수 있다.

이윤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예측하는 선견지명(先見之明)이 필요하다. 이런 절차를 통한 마케팅 방법이란 가장 기본적으로 나에 대해서 혹은 내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 하지 않았던가.

이를 위해서는 입지, 메뉴, 가격, 소비층, 시간대, 생활수준 등을 파악해 실속 있는 마케팅에 임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고객 만족을 통해 나 또는 내 매장에 이윤과 연결시킬 수가 있는 실리추구(實利追求)를 꾀해야한다.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를 속속들이 알기는 어렵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럼 마케팅을 전개 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를 누가 해야할까. 두말 할 필요 없이 본인 스스로 해야 한다. 자신보다 그 상권 성향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자세로 말이다.

고객의 욕구는 오늘 다르고 또 내일 다르다. 이렇게 시시각각 달라지는 고객과 접하면서 이윤을 극대화하려면 철저한 정보 수집은 필수다. 하지만 현재 매장을 운영 하는 창업자들의 대부분은 3%로도 회수가 되지 않는 전단지 홍보 또는 도우미를 동원한 이벤트행사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마케팅은 행인들의 눈길이 한번쯤 스칠 수는 있겠지만 매장으로 발길을 돌리기는 역부족이다.

분명 마케팅에는 정확한 정답은 없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정답은 없지만 찾을 수는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마케팅에 대한 정확한 정답은 본인 스스로 본인이 운영 하는 여건에 맞는 아이디어를 본인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 없는 마케팅 또한 무의미 하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끝으로 '불황극복을 위한 위기탈출'을 정리 하자면 '창업은 전쟁 이다'라고 정의하고 싶다. 다소 거북하고 공격적인 단어가주는 심리적 거리감이 없진 않지만 한정된 시장(상권)에서 제한된 고객(유동인구)을 더 내 점포로 많이 오도록 경쟁하는 것에 전쟁이라는 단어보다 더 적합한 표현은 없을 것 같다.

소비심리 위축이니 경기침체니 하는 핑계로 오늘도 빈 테이블을 보며 정부탓, 경제탓을 하고 있는 창업주는 아직 전쟁에 나설 준비조차 되지 않은 이다. 불황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업이 있고 죽은 상권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점포가 있게 마련이다. 왜 그들이 성공했는지에 주목하자. 그리고 않아서 남의 탓을 하는 대신 등한시했던 시장을 살펴보자.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늘 기다리는 이들이 있는 틈새 시장이 보일 것이고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검색해 맛집을 찾아가는 고객이 보일 것이다. 마케팅의 해법은 이런 시장에서 찾는 보물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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