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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옥중화' 시청률 20% 돌파…MBC주말극 역사 다시 쓰나

MBC '옥중화'



'옥중화' 시청률 20% 돌파…MBC주말극 역사 다시 쓰나

아역배우 정다빈의 활약…진세연 합류하는 3회 기대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가 감각적이고 빠른 전개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첫방송 한 '옥중화'(연출 이병훈/극본 최완규)는 17.3%(닐슨코리아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결혼계약'의 첫방송 시청률보다 0.1% 높은 수치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그리고 방송 이틀만에 '옥중화' 2회가 시청률 20%를 기록하면서 앞자리수가 바뀌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아역 정다빈)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한 인물 윤태원(고수)의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처 사극이다.

2회에서는 윤태원과 옥녀가 전옥서에서 만나 왈패 두목을 차도살인(남의 칼로 사람을 해친다)하는 과정이 숨가쁘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옥녀는 문정왕후의 동생인 윤원형(정준호)의 사주를 봐 주며 "제왕의 운을 타고 났다"고 말한 뒤 윤원형의 첩인 정난정(박주미)에게는 윤원형에게 부족한 기운을 채워줘 대운을 만들었다고 듣기 좋게 말해 비단옷을 선물 받았다. 옥녀는 비단 옷을 입고 윤원형의 사저를 나서는 바람에 부잣집 딸로 오해를 받아 대덕산 화적패에 납치돼 참살 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지천득(정은표)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옥녀는 전옥서에서 미스터리한 사나이 윤태원과 만나 차도살인을 도모했다. 밝고 명랑해 보이지만, 죄수들을 쥐락펴락하는 옥녀의 영민함은 시청자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했다. 윤태원 역시 겉모습은 허당이지만, 죄수들을 제압할 때나 왈패 두목을 살해할 때에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줘 시선을 강탈했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이병훈 감독의 농밀한 연출력은 방송 내내 강약을 조절하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이 감독은 무겁고 긴장감이 넘칠 법한 내용들을 밝고 감각적으로 구현했고, 빠른 호흡의 전개로 시청자들을 한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들며 '어드벤처 사극'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3회부터는 옥녀 역을 진세연이 바통을 이어받아 연기한다.

아역 정다빈이 영민하고 민첩한 모습을 완벽하게 그리며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기 때문에 진세연은 더욱 부담이 클 터. 예고편에 잠깐 등장한 진세연의 모습은 단정한 어린시절 모습과는 달리 남장을 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진세연이 합류한 '옥중화'는 어떤 모습일지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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