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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20대여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으라"…소설가 김연수의 서울여대 특강

"20대여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으라"…소설가 김연수의 서울여대 특강

서울여대 특강 중인 김연수 소설가. 사진=서울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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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김연수 소설가가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 특강을 통해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20대의 필독서로 꼽았다. 김 작가는 "20대에 겪는 것이 굴레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라며 "어른에게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쁨이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열린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에서 김 작가는 "모든 인간은 무언가 결여된 존재이며 내 안의 결핍과 타인의 결핍이 다를 때 갈등이 생겨난다"며 "다른 사람과의 오해와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설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인간의 욕망과, 그 욕망을 이루지 못하는 괴로움에 대해서 치밀하게 탐색하는 예술"이라며 "소설 읽기를 통해 나의 세계와는 다른 다양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서울여대 학생들. 사진=서울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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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하여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하여 열띤 강의를 한다. 학생들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관점의 지식을 접하게 되어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출 수 있다.

전문가들의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가 강연자로 나서며, 5월 10일에는 정용실 KBS 아나운서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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