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부산 연산동 재건축 '물꼬'…포스코건설, 연산 더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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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부산 연산동 재건축 '물꼬'…포스코건설, 연산 더샵

최종수정 : 2016-04-03 11:56:52

행정타운 조성 완료로 재건축 사업 탄력

부산지역 인기 브랜드…방문객 만족도↑

분양가 인근 대비 저렴해 프리미엄 붙을 듯

"서른 평이라도 방은 크네요. 옷장이나 아기방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방에 다용도 공간도 넓게 나왔네요."(연제구 거주 김모씨·34세). "전용면적 84㎡ A타입이 34평 정도되는데 안방 공간이 살기에 딱 좋은 것 같네요. 분양가가 저렴해서 청약해 볼 생각이예요."(수영구 거주 권모씨·55세)

연산 더샵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연산 더샵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오전. 봄기운이 완연해진 부산 일대는 벚꽃이 만개했다.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앞에 마련된 연산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연산 더샵' 견본주택은 넓고 웅장한 규모로 만들어진 점이 눈에 들어왔다. 견본주택 안은 넓고 확트인 개방감이 특징이었다. 평일 오전임에도 방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견본주택 앞은 줄 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과 '떴다방(이동식 부동산중개업소)'으로 북적거렸다.

주요 방문객은 연제구, 부산진구, 수영구 주민이었으며 해운대 투자수요도 꽤 있었다. 연산 더샵은 행정타운 조성이 완성된 재개발 지역 첫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부산 지역에서 주택 공급이 이뤄질 때마다 1순위에서 당해 마감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좋은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연산6 주택재개발(1269가구), 양정2주택재개발(1116가구), 양정1주택재개발(2370가구), 연산3주택재개발(1675가구) 등이 있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연산 6주택재개발 구역은 어린이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부지만 확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산동 일대는 행정타운 1번지로 불린다. 부산시청이 새롭게 지어지면서 부산시의회와 부산지방경찰청이 자리 잡았고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선거관리위원회 등도 둥지를 틀었다. 2010년 마지막 공터로 남아있던 시청 맞은 편 자리에 부산지방국세청이 들어서면서 행정타운이 완성됐다.

행정타운이 조성되면서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배후시설 개발도 늘었다. 행정기관 26개소가 밀집한 이 지역은 상주인구만 7000명 이상이며,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방문하는 유동인구와 유관 업무시설의 근무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7개의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반기 연산2구역 재개발(연산 더샵, 1071가구)을 시작으로 연산3·6구역, 양정1·2구역 재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고르게 학군이 분포돼 있다. 양동초, 양동여중, 세정상고, 양정고, 부산여대, 성모여고, 동의중, 동의과학대가 위치해 있다. 녹지 공간도 갖춰졌다. 황령산과 금련산이 단지 남측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지 중앙에 더샵 티가든이 조성되며 단지 곳곳에 작은 정원과 산책로가 배치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단지 내 충분한 동간 거리와 바람길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전용 84㎡A 거실 전경.
▲ 전용 84㎡A 거실 전경.

분양가는 999만~1080만원(전용 84기준)이다. 지난해 부산 평균 1200만원선, 연산동 롯데 데시앙이 1100만원을 넘어선 것을 감안했을 때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견본주택 내에는 전용 74㎡, 84㎡A·B형 유니트가 공개돼 있었다. 전용 74㎡는 뉴트럴 컬러의 톤온톤 조화에 따른 감각적 공간 연출, 맞통풍 판상형구조, 헤아림 설계, 주방창 통한 환기·채광 확보 등이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해 안전도 높였고 주방에는 상부장 후면에 가스배관을 설치해 수납량을 최대한 확보했다. 주방에는 저소음 주방렌지후드가 설치돼 렌지후드에서 휀을 분리, 소음과 전력소비 줄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인다. 또한 무독성 향균기능 잇는 황토성분 배기관으로 공기질 향상하는 황토 덕트가 적용된다. 드레스룸은 채광 환기위해 창호설치한 게 눈에 들어왔다. 전용 84㎡A에는 주부의 주방공간 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설계가 적용되며 맞통풍 판상형 구조를 통한 채광과 통풍 확보가 특징이다. 자녀붙박이장은 책, 소품 등 수납가능한 복합기능형으로 꾸며진다.

주방에는 물 사용 절수형 풋밸브가 설치돼 있으며 음식물 탈수기도 있다. 주방옆에는 다용도 2단 선반 공간이 있다. 전용 84㎡는 채광과 통풍 우수한 2면 개방 구조로 돼 있다. 주방에는 풋밸브와 음식물 탈수기가 있으며 특히 주방세제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세제 디스펜서 설치돼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1개 동 1071가구이며 이 중 전용 59~84㎡ 54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즉시 거래 제한)은 없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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