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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봄철 손상되기 쉬운 피부 관리법

김소형 본초 테라피



봄 바람에 거칠어지고 건조해진 피부에 생기를 주는 음식들이 있다. 옛날 궁중 여인들은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인삼을 달여서 차로 마셨는데, 인삼에 풍부한 파나긴산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서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준다.

인삼은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다. 몸에 냉기가 많으면 아랫배가 차고 시린 느낌이 들고, 얼굴은 핏기 없이 창백하거나 칙칙해 보이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인삼차를 자주 마시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혈색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유해 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인삼은 봄철 미세먼지나 황사 등으로 인해 예민해지거나 손상된 피부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서서히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철 기미나 잡티 등이 두드러져 보인다면 구기자나 율무가 도움이 된다.

간과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기미가 생성되고 악화되기 쉬운데, 구기자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북돋우는 작용을 한다. 특히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피부 속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서 피부를 맑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율무는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미나 잡티 때문에 얼굴이 칙칙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율무는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다. 과도한 열로 인해 피부 속은 건조해지고 겉은 번들거리며 잡티나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은 율무가 도움이 된다.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으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고 수분이나 영양 공급에도 문제가 생긴다. 오래된 각질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졌다거나 하얗게 각질이 일어날 때는 달걀의 흰자만 잘 풀어서 거품을 낸 뒤 얼굴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달걀 흰자에는 단백질은 물론이고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서 묵은 각질은 제거해주고 수분과 영양 공급을 돕는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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