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맛있는 메트로] 가족와 외식을…'고기대첩' 1호선 회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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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맛있는 메트로] 가족와 외식을…'고기대첩' 1호선 회룡역

최종수정 : 2016-03-28 10:46:03

[맛있는메트로] 주말엔 가족와 외식을…'고기대첩' 1호선 회룡역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 '고기대첩' 의정부 호원점.

*주소:경기도 의정부시 전좌로156번길 47

(지하철1호선 회룡역 3번 출구, 회룡사입구사거리 호원한승미메이드 아파트 후문 앞)

*영업시간: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철, 사람들이 유독 찾는 빈도가 높아지는 음식이 바로 돼지고기다.

돼지고기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황사나 미세먼지 배출과 그 속에 포함된 중금속 및 오염물질 배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증가하는 것이다.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돼지고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긴다.

다른 종류에 비해 값이 푸짐하면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외식 메뉴 대표 선수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이런 돼지고기도 외식 구성원이 늘어난다면 부담스러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에는 가격 부담을 크게 줄인 돼지고기집이 등장, 가족 외식객으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주인공은 대로변 대형점포가 아닌 아파트 후문에 위치한 82.5㎡ 규모의 '고기대첩'이다.

메뉴는 단순하면서도 독특하다.

양념고기와 찌개, 열무국수가 포함된 1인분 세트가 9900원이다.

고기종류는 땀나는 양념구이(매운고기), 달달한 양념구이(간장고기), 마늘범벅 양념갈비(마늘고기) 셋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고 찌개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김치찌개는 취향에 따라 참치(2000원) 만두(2000원) 낙지(3000) 떡(1000원) 등의 재료를 추가할 수 있고, 된장찌개는 꽃게(3000원) 냉이나물(2000원) 바지락(2000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고기 추가는 1인분 같은 양으로 제공되는데 가격이 5000원으로 파격적이다.

독특한 점은 고기를 평범한 쌈에 싸먹는 것이 아니라 월남쌈에 싸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월남쌈을 위한 오이채, 파인애플, 칠리소스, 고추냉이 등을 한꺼번에 담은 특수 제작 맞춤 쟁반과 라이스페이퍼, 뜨거운 물 그릇, 찌개와 열무국수 등이 나온다.

일반적인 월남쌈과 다른 점은 고추냉이를 살짝 찍어 함께 먹는다는 것이다.

톡 쏘면서도 매콤한 고추냉이가 입안에서 고기, 채소, 과일과 잘 어우러져 지금까지 먹어본 월남쌈과는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월남쌈 재료는 원하는 만큼 언제든지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의정부시 호원동에 거주하는 박찬희 씨(45)는 "회룡역 부근은 유흥주점이 많아서 저녁시간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방문하기에는 조금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집과 가까운 곳에 저렴하고 맛있는 고깃집이 생겨서 좋다. 이집은 다른 곳에 비해 1인분으로 제공되는 고기양도 많아서 고기를 추가하지 않고 기본 제공량만 먹어도 배가 불러 만족스럽다"며 자주 이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부모님과 아이 둘,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혜지 씨(38)는 "월남쌈은 재료를 집에서 준비하기가 다소 번거로운 음식이어서 먹고 싶을 때 주로 외식을 하게 된다. 이곳 월남쌈은 간단하면서도 양념고기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만족한다. 특히 주방에서 초벌구이 과정을 거친 고기가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든다. 테이블에서는 앞뒤로 살짝 한 번씩만 익혀서 먹으면 되니까 바로 먹을 수 있고, 다른 고깃집과 달리 고기 냄새가 옷에 거의 배이지 않는 것도 좋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현철 점주(42)는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창업 경험이 없다보니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알아봤다. 주택가에 82.5㎡ 정도의 고깃집을 여는데 대부분 어마어마한 비용을 제시하더라. 꼼꼼한 조사 끝에 결국 7천만원이라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내 가게를 열 수 있었다. 식재료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아 편리하고, 주택가라 점포비용도 저렴하다. 점포 규모가 크지 않아 주인 포함, 네 사람 정도로 운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손님들도 대부분 취객이 아닌 가족단위 고객이어서 운영도 수월한 편"이라며 운영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마지막에 그는 "자영업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지만 주택가 82.5㎡ 점포에서 월 매출 2400만원에 월 순수익 600만원 정도를 가져가고 있다"며 알짜배기 수익상황도 살짝 공개했다.

점심에는 육개장 칼국수(6500원)와 해물칼국수(7000원)를 하루 3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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