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갤럭시 vs G 시리즈 두고 고민 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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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갤럭시 vs G 시리즈 두고 고민 중인가요?

최종수정 : 2016-03-07 09:54:38
갤럭시S7과 G5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작 S6와 G4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잠실역 인근 판매점.
▲ 갤럭시S7과 G5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작 S6와 G4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잠실역 인근 판매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가 각각 차별화된 콘셉트로 얼리어답터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지만, 모델 간 강조한 포인트는 확연히 다르다. 얼리어답터를 자처하지 않는 소비자라면 단순히 전작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주말을 이용해 거리에 직접 나섰다.

- "갤럭시S7과 G5는 나와 봐야 알지만, S6와 G4는 지금 아니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요. 일단 매장 안으로 들어와 보세요."(강남역 도매점주)

- "조금 더 기다렸다가 갤럭시S7을 구입하는 게 가격적인 면에서 더 좋을지 몰라요."(이통사 대리점주)

말을 들을수록 셈이 복잡해졌다. 오는 11일 갤럭시S7의 글로벌 동시 출시와 함께 G5도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과 S7엣지 잠정 출고가는 32GB모델 기준 각각 83만6000원, 92만4000원이다. 이는 전작들보다 3만~5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LG전자도 삼성전자 대비 보통 몇 만원 안팎으로 가격을 낮게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G5 대략적인 가격은 짐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확한 출고가는 아직 알 수 없고, 스마트폰이 상향평준화될수록 32GB 대신 64GB를 기준으로 가격을 말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곧이곧대로 듣기란 어렵다.

다만, 중국 브랜드와 아이폰 등의 브랜드와 가격경쟁 때문에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갤럭시S7·G5, 가격 보고 구입하는 건 아니다"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휴대폰 판매점주는 "대부분 갤럭시S7과 G5의 실체는 보지 못했겠지만, 정확한 건 출고가격에 의미를 두어선 안 된다는 점"이라며 "갤럭시S7은 예약 가입을 시작했고, G5도 벌써부터 전화로 대기 순번을 정해놓을 정도로 얼리어답터에겐 가격보다 최신 휴대폰을 손에 쥐는 게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잠실역 인근 매장도 마찬가지다. 잠실역 인근 판매점주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보통 신규 물량이 나오게 되면 공시 지원금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격을 크게 낮춰서 구입할 수는 없다"며 "그렇다고 가격이 갑자기 내려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신 기기는 초기 부담이 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유야 어쨌든 각 점주들의 요점은 갤럭시S7이나 G5를 구입할 때 가격을 따져선 부담스러울 것이란 설명이다.

단순히 휴대폰이 오래되거나 파손됐다면 차라리 전작인 갤럭시S6나 G4를 알아보는 게 낫다는 판매점과 대리점도 있었다. S6와 G4의 적절한 구매 시기가 궁금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강남역 지하 휴대폰 판매점부터 돌았다. 이곳 판매점주들은 하나같이 오늘을 놓치면 갤럭시S6와 G4를 점차 더 비싼 가격에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S6·G4 당장 구입해야 하는 이유?

이곳 판매점들에 따르면 갤럭시S6은 기기 값만 보통 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지만, 요금제 선택에 따라 추가할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점주는 "갤럭시S6는 지금 50만원대로 나오지만,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며 "우리가 이통사에 펀딩을 하기 때문에 일반 대리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일단 들어와서 설명을 듣고 결정하라"고 귀띔했다.

이는 G4도 마찬가지다. 같은 맥락으로 G4는 일반 대리점에서 59만원대로 나오지만, 추가 지원은 가능하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24개월 약정에 기기 값을 월 5000원만 내면 G4를 구입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기기 값만 18만원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엔 신규 물량이 나오면 재고를 굳이 추천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도 있다. 당장의 구입을 추천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일반 직영점과 대리점이 S6와 G4의 기기 값을 각각 79만원대와 59만원대에서 25만~30만원 지원한다는 내용은 도매점과 비슷하지만, 추가 할인에서 차이를 보인 대목이다.

도매점들이 이통사에 펀딩을 하고, 그 만큼 많이 팔아주고 있다는 게 이유다. 고객에 대한 지원금을 조금 올리면서 대량 판매로 수입을 올리는 방식이다.

다만, 대부분 매장은 갤럭시S7나 LG G5를 구입하고 싶다면 조금 더 기다려도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강남역 인근 한 대리점주는 "신규 폰은 보통 지원금 등 다 따지면 30만원 가량 비싸게 구입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래도 24개월 약정으로 나누면 보통 한 달에 1만2500원만 지불하면 돼 큰 부담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을 통해 갤럭시S7과 G5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을 비롯해 S7엣지에 대해 카메라와 방수·방진 기능을 향상시켰다. LG전자는 G5에 대해 모듈 방식을 강조하고 나섰다. 양사가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해 내놓은 제품인 만큼 희비는 어떻게 갈릴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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