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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희재단, 채용박람회로 배출한 한샘 취업자 격려

청년희망재단 장의성 사무국장(둘째줄 가운데)과 한샘 김우석 ik사업부 교육팀장(둘째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2일 서울 중구 한샘개발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한샘 취업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년희망재단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청년희망재단이 채용박람회 취업자 응원에 나섰다. 청년희망재단은 지난달 23일 진행한 채용박람회에서 52명을 채용한 한샘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취업자를 위한 ‘한샘 취업자 축하 간담회’를 2일 개최했다.

한샘은 지난달 23일 재단을 통해 채용박람회를 열고 상권관리·상담 등 B2B 영업을 맡을 영업관리직을 모집했다. 이 채용박람회에는 163명이 몰렸고 한샘은 현장에서 1, 2차 면접을 거쳐 서울 17명, 경인 11명, 부산·경남 9명 등 전국 52명을 채용했다. 합격자들은 4주간의 합숙교육을 거친 후 각 지역에서 한샘의 영업을 맡게 된다.

청년희망재단 장의성 사무국장은 한샘 취업자들의 교육이 이뤄지는 서울 중구 저동빌딩의 한샘개발을 찾아 김우석 ik사업부 교육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취업자들에게 명함지갑을 선물하며 응원에 나섰다.

장 사무국장은 “나 역시 처음 공직을 시작하며 강원도에 부임해 30년 동안 현장에서 일해왔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사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다. 재단이 항상 지원할 테니 현장에서 고민을 거듭하며 CEO를 향해 나아가라”고 당부했다.

김 팀장은 “자체적으로 채용공고를 내면 1000명 가량이 지원하고 70명 정도를 채용하지만, 그 대부분은 의욕 없이 지원하고 면접을 보는 사람”이라며 “이번 합격자들은 열정이 많고 성공에 욕심도 있는 인재들”이라며 화답했다.

합격자들은 재단의 채용 박람회 방식과 한샘의 채용에 감사를 표했다. 오는 8월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는 김효국(28, 남) 씨는 “3개월가량 구직활동을 했지만 다들 스펙으로 서류심사를 하기에 면접 기회를 얻은 적이 없었다”며 “영업일이 좋아 지원했는데 면접기회를 얻고 합격해 감사할 따름이고 믿고 기회를 준만큼 열심히 노력해 회사의 동량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씨의 전공은 컴퓨터공학이고 학점은 높지 않은 편이지만 일이 좋아 수업을 빠지고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보여 합격으로 이어졌다.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2년 가까이 구직활동을 하던 박주형(31, 남) 씨도 부산지역 모집에 합격했다. 박 씨는 “지방대에 어학점수도 없고 나이까지 많아 인턴 경험도 쌓지 못할 정도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어렵게 기회를 잡은 만큼 우직하게 노력하며 한샘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강소·중견 온리원 채용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스펙 중심의 채용문화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장 사무국장은 “기업들이 정량적인 스펙으로 사람을 선별한 후 면접을 진행하는데 이것을 옳다고 할 순 없다”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에는 스펙 외에도 중요한 면이 많다는 것을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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