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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장 건강을 돕는 식이섬유

▲ 김소형 본초 테라피



장 기능이 약해지면 변비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식사량이 줄거나 식이섬유가 결핍된 경우, 혹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장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장 건강이 좋지 않다면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나 가공 식품의 섭취가 많다면 장내 유해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다. 이런 음식들이 유익균은 억제하고 유해균을 증식시켜서 장내 균형을 깨뜨린다. 그래서 복통,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노폐물이나 독소가 잘 배출되지 않아서 혈액이 탁해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식이섬유는 과일의 껍질이나 정제되지 않은 거친 식감을 가진 음식에 주로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먹기 편하고 부드러운 음식만 찾다 보면 식이섬유가 부족해지기 쉽다. 쌀보다는 셀룰로오스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고,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한 사과를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신 사과를 먹을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껍질까지 먹어야 한다.

장이 좋지 않을 때는 해조류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는 끈적한 느낌을 주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하다. 이 성분이 수분을 흡수해서 굳어 있는 변을 부드럽게 불려주어서 배변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변비가 심한 사람들은 해조류 섭취를 늘리면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장 기능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지만 식이섬유가 소장에서 당질의 흡수를 지연시켜주기 때문에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준다. 따라서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좋다.

몸을 활처럼 휘어주는 ‘활 자세’를 자주 하는 것도 장 건강에 좋다. 편안하게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뒤로 뻗어 양 발을 잡고 숨을 충분히 들이마신 후 내쉬면서 상체와 허벅지를 최대한 들어올려 활처럼 위로 몸을 휘게 만들어 잠깐 정지한 후 천천히 몸을 내리는 동작이다. 복부를 자극해서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좋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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