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국내 보험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6.3조…전년 대비 13.3% 증가

주요 손익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 보험사가 6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 이상 늘어난 수치다. 보험영업에선 여전히 적자였지만 투자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 보험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00억원(13.3%) 늘었다. 업계별로 살피면, 생보사가 3조6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00억원(12.0%) 증가했다. 손보사는 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역시 전년 대비 4000억원(15.1%)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의 경우 지난해 보장성보험 중심의 매출 증가로 보험손실이 축소되고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 수입수수료 증가로 영업외 이익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보사의 경우 지난해 유가증권처분이익과 배당이익, 일회성 이익 등이 늘어난 것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일회성 이익은 서울보증기금의 삼성차 관련 위약금 소송 승소액(1964억원)이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보험영업 실적을 살피면, 전체 수입보험료는 189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2000억원(5.7%) 늘었다. 업계별로는 생보사가 11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7000억원(6.0%), 손보사가 7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5000억원(5.1%) 증가했다. 특히 손보사의 자동차보험료는 보험료 인상 등에 따라 11.3% 늘었다.

지난해 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로 전년보다 0.01%p 상승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99%로 전년과 동일했다.

보험사의 총자산은 950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7조7000억원(10.2%) 늘었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이 늘고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7조6000억원(8.9%) 증가한 9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대하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준비금부담이율 대비 자산운용수익률 하락이 예상된다"며 "업계는 금리역마진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