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11층에서 (오른쪽부터)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과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투자기업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외투기업 전용 '신한 글로벌Biz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 11층에서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과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 글로벌Biz카드'는 과거 법인카드 신청 시 재무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국내 진출 초기 외국인투자기업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외국인투자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투자기업이나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또 해외출장이나 비즈니스 모임이 잦은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을 위해 연회비 면제와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카드 사용액별 최대 1.0%포인트도 적립해 준다.
신한은행은 최근 개점한 신한IFC(Internatioanal Finance Center)센터와 강남FDI(Foreign Direct Investment)센터를 주축으로 '신한 글로벌Biz카드' 발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외국기업협회와 협력해 '신한 글로벌Biz카드'를 필두로 한 각종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진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금융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국내 글로벌 영업을 활성화 할 것"이라며 "향후 각종 국내외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외국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