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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오승환 "초심으로 야구인생 재도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34)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오승환은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12일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약 13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개인훈련으로 몸을 다진 뒤 오는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오승환은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에 오른데 이어 2014년 일본의 한신 타이거스로 무대를 옮겨 2년 연속 일본 구원왕 자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 입단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는 지난해 말 원정 도박 혐의로 법과 KBO의 처분을 받았다. 팬에게 실망감을 안긴 만큼 새 출발의 의미가 더욱 크다.

오승환은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팬들을 실망시켰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다. 큰 무대로 가고, 좋은 모습을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강팀으로 꼽히는 명문이다. 오승환은 "중요한 경기, 큰 경기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월드시리즈에 올라간다면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트레버 로즌솔이라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가 뒷문을 지키고 있다. 오승환은 마무리가 아닌 불펜 필승조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환은 "마무리투수로 던질 때와 같은 느낌으로, 항상 9회라고 생각하고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일단은 눈앞으로 다가온 스프링캠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오승환의 가장 중요한 목표다. 그는 "팀 적응이 스프링캠프의 가장 큰 목표"라며 "감독님과 단장님 모두 팀 화합과 팀워크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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