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선언에 따른 남측 인원 철수 등 후속 조치가 11일부터 시작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개성공단으로 출경할 예정이었던 인원은 1084명이지만, 체류 중인 직원이 없는 53개사 위주로 올려보내 철수를 준비하게 하고 나머지는 출경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내 남측 인원의 철수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개성공단 철수와 관련,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 협의도 개시될 예정이다.

개성공단 철수와 관련된 협의도 이날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철수 과정에서 갈등 가능성과 관련, "기본원칙은 각 기업의 설비와 자재, 보관 중인 완제품을 모두 철수시킨다는 것이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북측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