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파일럿 강자 MBC, 예능 강국 타이틀 지키나?

파일럿 프로그램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력이 있는 MBC는 이번에도 다양한 설 특집을 선보인다.

먼저, 이경규와 노홍철, 이특은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에 출연한다. 과거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몰카 배틀'이라는 새 형식을 얹었다. 이틀은 걸스데이 민아와 합동해 연인인 척 혜리 속이기에 나선다. 이경규가 몰카 원조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노홍철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주목할 관점이다. 9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또 하나의 파일럿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여행 버라이어티다. 전 축구 선수이자 스포츠 캐스터이자 대세 예능인으로 떠오른 안정환은 스스로가 예상하는 미래의 자신으로 변신해 하루를 살아보며 느낀 점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8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같은날 오후 5시 45분에는 '듀엣가요제'를 편성했다.올해 '듀엣가요제'는 지난 추석 아이돌 여자 멤버들로 구성됐던 것과 달리, 버즈 민경훈, 블락비 지코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욱 다양한 음악을 일반인 참가자와 함께 듀엣곡으로 완성해낼 7인이 어떤 무대를 준비했을지 눈길이 쏠린다.



해마다 찾아오는 '아육대'도 기대할만 하다. MBC의 효자 프로그램 'MBC 설 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는 지난 1월 18,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녹화를 마쳤다.

풋살 강자 비스트 윤두준, 엑소 시우민, 걸그룹의 양궁 최강자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9,10일 오후 5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