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이제 서울은 재건축 시대, 유망 단지 어디?

래미안 블레스티지 조감도



봄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立春)이 지났다. 설 연휴가 길게 있어 봄이 더디게 오는 듯하지만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雨水)와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코앞이다. 아파트 분양시장도 봄맞이로 분주할 전망이다.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발 금리인상 여파에도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조합 설립을 위한 소유자 동의율을 낮추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수월해지는 양상이다.

기존에는 동별 소유자 3분의 2나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동별 소유자 절반 이상의 동의만 받으면 재건축 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데다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해제 권한을 도지사에서 시장과 군수에게 이양돼 속도가 붙게 됐다.

올해 대규모 재건축 시장이 열리는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은 분양 채비를 마쳤다. 4곳에서 1만741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이 중 재건축 물량은 1만6315가구(93.4%)나 된다. 개포동과 일원동, 잠원동, 고덕동 등에 공급이 집중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서울지역 재건축을 주목하고 있다.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입지조건이 좋은 데다 브랜드파워가 있는 대형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분양 포문은 개포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는 강남구가 연다. 개포지구는 2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대표적인 재건축정비사업 지역인 만큼 이 일대의 흥행 여부가 올해 재건축 시장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이 3월 개포지구 첫 공급물량인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선보인다. 지하 3층 ~ 최고 35층, 23개동 1957가구 규모다. 이 중 39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개포주공3 THE H(가칭)'를 내놓는다. 현대건설은 이 곳에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THE H(디에이치)'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1320가구 규모이며 이 중 7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개포지구 바로 옆 일원동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6월, 삼성물산은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850가구 중 33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