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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현장르포]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 가보니

넓은 안방·주방공간에 주부心 흔들

분양가 싸고 전매제한도 없어 관심↑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2차 견본주택이 방문객으로 가득찼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45분. 정식 오픈 시간이 2시간 늦어져 여유를 두고 도착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 내부는 방문객으로 북적거렸다. 개관 시간이 지연된 것을 모르고 10시부터 온 방문객을 마냥 기다리게 할 수 없었던 분양 팀에서 11시쯤 가오픈을 한 것. 앞서 공급된 롯데캐슬 1차가 완판(완전 판매)된 것에 대한 기대감이 2차에도 높게 반영된 것 같았다. 수도권 못지 않은 입지여건에 각종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고 분양가가 저렴한 편인 데다 전매제한(분양권을 되팔 수 없는 기간)이 없는 게 흥행 요소인 것으로 판단된다.

2차 평균 분양가는 3.3㎡당 673만원이다. 앞서 공급된 1차 단지에는 2000만원가량의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견본주택 밖에서는 아침부터 떳다방(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천막을 치고 방문객에게 명함을 건네고 있었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59㎡, 84㎡ 두 타입이었다. 모두 판상형과 4베이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좋은 구조였다. 또한 원스톱 세탁공간(안방발코니 세탁공간)이 설치되며 주방은 키가 큰 수요층을 위해 스탠다드형보다 5cm 높은 90cm로 설계된다. 프라이팬 전용 서랍장이 제공되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거실 발코니 도어 선택이 가능하며 안방 드레스룸은 기존 선반보다 150mm 깊게 설계돼 침구류 또는 여행 가방을 수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었다. 우물 천정은 1층 세대 높은 2.5m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전용 59㎡는 1000만원 이하, 전용 84㎡는 1300만원 가량이 든다.

◆직주수요+개발호재 이어져…땅값 올라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는 일대에서 상권이 활성화 된 단계동과 무실동 사이에 있다. 인근 관공서로는 무실동 내 위치한 원주시청이 직선 5km,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 있다. 지식산업용지는 28곳, 면적 60%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의료기기산업 특화지역인만큼 입주 의뢰는 관련 업체가 주를 이룬다. 현재 의료기기지원센터(MCC), 누가의료기, 인성 메디칼, 애플라인드, 네오플램, 진양제약, 은광이엔지, 중부발전 발전소 등이 입주를 완료했다. 연말까지는 12~15곳이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대는 오는 2018년까지 광역 교통망을 갖춘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에 따르면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월께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원주에서 인천공항까지는 110분에서 90분, 강남까지는 70분에서 50분까지 시간이 단축된다.

내년에는 중앙선 고속철도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서원주까지 50분, 청량리에서 서원주까지는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해 평창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원주~강릉 30분 생활권이 실현된다. 2018년에는 중앙선 복선전철 연장구간이 개통돼 원주에서 제천까지 20분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대에는 개발 호재가 잇따른다. 원주시는 지정면 일대에 800만평(26.4㎢) 규모 글로벌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테마파크에는 최대 30km의 무장애 둘레길, 케이블카, 한옥단지 등이 들어선다. 최근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검토를 거쳐 투자의향서 제출해 10조원 가량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원주 일대는 서원주역 착공 계획으로 외지인들이 농경지를 매입해 서원주역 진입로변을 기준으로 평당 30만~40만원하던 토지 가격이 100만원선까지 뛰었다. 서원주역~지정초등학교 사이 경지정리농경지 공시지가 대비 3~4배 거래된 사례도 있었다. 서원주역과 기업도시 연결되는 주변 주택지 전용가능 농경지는 평당 30만~40만원선에서 70만원선까지 올랐다.

사전홍보관이 마련된 의료기기지원센터에서 바라본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사업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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